산업안전산업기사 응시자격, 고졸이 학점 채워 해결했어요

by 이달의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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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업안전산업기사 응시자격 때문에

한참을 헤맸던 사람입니다.


공장에서 일한 지 5년이 넘었는데,

막상 자격증 도전하려니

학력이 없으면 시험 볼 자격이

되지 않아서 벽부터 느꼈거든요.


그 막막함을 돌아가며

어떻게 풀었는지

솔직하게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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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장 5년 차, 자격증 욕심이 생긴 이유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금속 가공 공장에

취업했어요.


처음엔 그냥 라인에서 일만 했는데,

3년쯤 지나니 자연스럽게

안전 쪽 보조 업무를 맡게 됐어요.


현장 점검 체크리스트 작성,

안전 교육 보조, 위험 구역 표시 관리

같은 일들이었는데,


솔직히 하다 보니

이 분야가 저한테 맞는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러다 알게 된 게

중대재해처벌법이었어요.


2022년부터 시행된

이 법으로 인해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장에는

안전관리자를 필수로

선임해야 하게 됐는데,


저희 공장도 그 기준에

해당되는 규모였거든요.


회사 입장에서도

자격증 있는 안전관리자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고,


저한테도 이 타이밍에

자격증을 따면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


찾아보니

산업안전산업기사를 취득하면

안전관리자로 선임될 수 있고,


관련 기업이나 공공기관,

안전관리 대행업체까지

활동 범위도 넓더라고요.


거기에 군무원 시험 가산점까지 주는

직렬이 여럿이라는 것도 알고 나서,

이건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굳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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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험 보려고 큐넷 들어갔다가, 응시자격 앞에서 멈췄어요


의욕 있게 큐넷에서

산업안전산업기사 응시자격

자가진단을 해봤더니,

미충족이더라고요.


고졸에 비전공자인 저에겐

당연한 결과였는데,

그게 눈으로 확인되니까

생각보다 더 맥이 빠지더라고요.


산업기사는 아무나 바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니에요.


관련 학과 졸업자이거나,

기능사 취득 후

관련 분야 1년 이상 경력이 있거나,


동일 직무 분야에서 2년 이상

실무경력을 갖추는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만

접수 자체가 가능해요.


저처럼 고졸에 전공도 없는 경우엔,

학점은행제로

관련 전공 41학점을 이수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 경로였어요.


직무 경력이 있어도,

안전 관련 직종이 아니라면

그 경력은 인정이 안 되거든요.


저도 공장에서 5년을 일했지만,

제 경력은 안전관리 직무로

분류되지 않아서

경력 루트는 해당이 없었어요.


결국 41학점을 채워야 한다는 걸

알고 나서야

학점은행제를

제대로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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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점은행제로 산업안전산업기사 응시자격 준비하는 과정


산업안전산업기사 응시자격을

준비하고 싶은 막연한 마음만 있었고

처음엔 학점은행제가

뭔지도 잘 몰랐어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제도인데,

대학에 다니지 않아도 온라인 강의,

자격증, 독학학위제 등을 통해

학점을 쌓아가는 방식이에요.


산업안전산업기사 응시자격을

학점은행제로 충족하려면,

관련 전공으로 학습자 등록을 하고

41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돼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

수강하는 과목 자체가

안전 전공 과목이어야 할

필요는 없어요.


학습자 등록 시

전공만 관련 학과로 신청하면,

실제 수강하는 과목은

어떤 과목이든 학점으로 인정돼요.


이 부분을 멘토님한테

처음 안내받았을 때, 신기했어요.


학습자 등록은 처음 시작할 때

딱 한 번만 하면 돼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사이트에 전공,

학위 과정,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절차인데,


여기서 전공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가

이후 응시자격 인정에

직접 영향을 미쳐요.


저는 멘토님 안내를 받아서

전공 설정 실수 없이

첫 단계를 넘을 수 있었어요.


학점 인정 신청은 강의 이수 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예요.


강의를 들었다고 해서

자동으로 학점이 쌓이는 게 아니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직접 신청해야 공식 학점으로

인정받게 돼요.


신청 시기는

1월, 4월, 7월, 10월로

고정되어 있어요.


강의를 다 들어도

이 시기를 놓치면

다음 분기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시험 응시 일정을 염두에 두고

역으로 계획을 짜는 게 중요해요.


저처럼 고졸인 경우,

강의로만 채우면 약 2학기,

자격증이나 다른 방법을 병행하면

1학기로도 41학점 도달이 가능해요.


저는 강의 중심으로 진행했는데,

멘토님이 미리 짜준

수강 플랜대로 따라가니

어떤 과목을 몇 학점씩 들어야 하는지

직접 계산할 필요가 없었어요.


수업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돼요.


주차별로 강의를 시청하면

출석이 인정되는 방식이고,

2주 안에 해당 강의를 들으면

출석 처리가 돼요.


과제와 토론, 중간과

기말고사가 있지만,

직장을 다니면서도

충분히 병행할 수 있는 구조예요.


저도 주중엔 공장 일 마치고 밤에,

주말엔 오전에 몰아서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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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학점 채우면서 시험 공부도 함께 시작했어요


산업안전산업기사 응시자격을

충족한 후에, 바로 큐넷에서

산업안전산업기사 필기 원서를

접수했어요.


필기는 5과목이에요.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교육,

인간공학 및 위험성 평가 관리,

기계·기구 및 설비 안전 관리,

전기 및 화학설비 안전 관리,

건설공사 안전 관리로 구성되어 있고,

객관식 4지선다형이에요.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에요.


다른 산업기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이한 편이라고 하는데,

막상 교재를 펼치니

용어 자체가 낯설어서

처음엔 체감 난이도가 꽤 있었어요.


공장에서 5년을 일했는데도,

인간공학 파트에서 나오는 컷셋,

패스셋, FT도 같은 개념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것들이라

생소하더라고요.


저는 기출 중심으로 돌리는

전략을 택했어요.


10개년치 기출을 반복해서 풀면서

자주 나오는 패턴을 파악했고,

전기 파트는 과락만 면하자는 마음으로

핵심 개념만 잡았어요.


공부하면서 멘토님한테 받은

과목별 요점 자료가

생각보다 많이 도움이 됐어요.


특히 법령 관련 파트는

범위가 워낙 넓어서,

핵심만 추려진 자료 없이

혼자 정리하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 같아요.


필기를 통과하고 나서는

실기 준비에 들어갔어요.


실기는 필답형과 작업형으로 나뉘고,

두 점수를 합산해서

60점 이상이면 합격이에요.


필답형은 주관식이라

키워드를 정확히 쓸 수

있어야 했는데,


필기 때 대충 개념만

익혔던 부분이 발목을 잡더라고요.


작업형은 영상을 보고

위험 요소를 찾아내거나

안전 조치를 서술하는 방식이에요.


유튜브에 공개된

기출 작업형 영상들을 보면서

반복 연습했어요.


퇴근 후에 30분씩이라도

꾸준히 보는 게 핵심이었는데,

막상 매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아서

중간에 흐트러지는 날도 꽤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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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험장 나오는 날, 5년치 공장 생활이 새롭게 보이더라고요


실기 시험을 마치고

나오던 날이 아직도 생각나요.


작업형 영상에서 본 장면들이

제가 매일 서있던 공장 바닥이랑

겹쳐 보이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습관처럼

처리했던 것들이,

실제로 법적 기준과 안전 원칙 위에서

이뤄지는 일들이었다는 게

문득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


합격 발표를 기다리면서,

저는 이 과정을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산업안전산업기사 응시자격 앞에서

한 번 막혔을 때,

그냥 포기하고

나는 해당이 안 되는 사람으로

끝낼 수도 있었거든요.


그러지 않고

학점은행제 41학점이라는

방법을 찾아서,


직장 다니면서

한 학기씩 채워온 시간이

이제 결과를 기다리는 자리까지

데려와줬어요.


고졸이라서, 비전공이라서,

경력이 안전 직종이 아니라서

막막하게 느꼈던 분들이

분명 계실 거예요.


저도 그 중 한 명이었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

그 막막함이 생각보다

넘을 수 있는 것이었다고

전하고 싶었어요.


산업안전산업기사 응시자격 때문에

고민 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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