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상동의 오래된 고서점
서촌 골목에 세탁소와 쌀집, 정육점, 미용실이 하나하나 사라져 아쉬움이 컸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보물창고 같은 오래된 고서점.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본과 소중본들,
평창동 회장님 댁에서 나온 책들부터 옛날 선교사들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만든 한국어 사전까지—
책장 하나하나가 제가 좋아하는 주제들의 책이 가득해 도서관이나 다른 서점과는 다른 감동이 있었습니다.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온 고서점 할아버지는 옛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이 공간에서 한 달에 한 번 모임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책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결국 사람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서로의 발견을 존중하고, 각자의 시선에 귀 기울이는 이 시간이 참으로 소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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