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재홍 Jun 18. 2024

노동자 건강권에 대해 쓴 글입니다

2024년 6월 17일 (월)
같이 일하는 분이 “에고 허리야! 죽겠다,”라고 하셔서 “형, 산업재해 진단서를 받아서 업무상 재해 신청을 하시면 어떨까요?”라고 말씀드렸다. 이분은 어깨가 단순반복노동을 하는 터라 의사선생님이 병가사용을 권할 정도로 망가져가고 있다. 같이 일하는 분은 웃으면서 “그럴까? 그런데 죽는 재는 없냐?”라고 하셔서, “형이 죽으면 장례비용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나오지만, 형수님이 불쌍해지시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 법률원에서 노무사에게 행정에 대해 물어보시라고 권해드렸다. 엄마 말씀으로는 진담 밤, 농담 반이라고. 이분은 가계부채 때문에 낮에는 호텔에서 청소노동을 하고, 밤에는 하차노동을 하고 있다.
그러니 겉으로는 웃고 다녀도 마음 한 편에서는 우울감이 자라는 것일 텐데, 《정신의학신문》에서 정신의학의 한 분이 하신 말씀처럼 야간노동을 하는 노동자들의 정신건강을 미국 드라마 《탐정 몽크》에서 강박성 성격장애가 있는 사설탐정인 몽크Monk가 정신의학의의 돌봄을 받는 장면이나 독고영재 배우가 정신의학의의 도움말대로 누가 마라 강을 건널 때 악어에게서 살아남는 장면을 보고 안심하여 울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냄으로써 우울증을 치료하는 장면처럼 정신의학을 전공한 전문의의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으로써 돌보는 사용자의 세심한 건강권 배려를 해야 하는 시대이다. 실제 야간노동은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노동환경이며, 시간급을 최저임금에 맞추어 받는 저임금, 저숙련 노동자들인 공무직 노동자들은 가계부채와 자기착취, 단순반복노동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우울감 등 몸과 정신의 건강이 상할 위험이 크다.
관련 논문 :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9009020


관련 기사 :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2524



작가의 이전글 노동기사 스크랩.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