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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홍 Jun 18. 2024

고전문학 창작관습과 문예미학 기말숙제 피드백

실망스러운 결과, 하지만 한학기동안 공부에 집중한 삶.

고전문학 창작관습과 문예미학 기말숙제 피드백을 튜더 선생님이 보내셨다.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고(《허생전》을 읽고 텍스트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야 하는데, 본인의 유토피아 이론에 집중한 감상문(숙제 취지에 맞지 않음), 대화하는 듯한 문장을 써서 반점을 자주 사용하셨고, 주어와 서술어가 일치하지 않아서 주제를 분명하게 알 수 없음. 문장을 나누어 쓰시기 바람), 점수는 B-로 평가받았다. 평가와 성적을 보니, “이 과목은 잘할 수 있는 과목은 아니구나, 고전문학 과목을 강의하는 교수의, 교육노동자로서의 생각을 온전하게 이해하지는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답답한 마음이 든다. 한 학기 동안 아래아한글로 교수님이 하시는 강의를 받아서 씀과 세미나 수업과 토론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성실하게 공부를 했으니 의미가 깊은 수업이기도 하다. 그리고 공부는 앎의 즐거움이 목적이지, 성적을 위하지는 않는다.2024년 6월 1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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