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우체국 물류지원단 운전노동자들과 하차노동을 하였습니다. 한 분의 따님은 국어국문학을 배우시고 편집자로서 노동을 하신다고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출판노동자였습니다. 국어국문학을 따님이 공부하셨다니,저도 국어국문학을 공부했고.지금은 대학원에서 공부합니다.라고 말씀드리니 그분도 대단하다고 칭찬해주셨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고, 제가 노동과 공부를 같이 하고 있음을 생각해서 자존감도 높아졌습니다. 실제 서치펌 업체 사업주인 신현만 회장에 의하면,일과 공부를 같이 하는 분들은 살이능력이 뛰어나므로, 조금은 너그럽게 사는 게 좋다고 합니다.(신현만,《회사에서 붙잡는 사람들의 1퍼센트 비밀》,21세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