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품격을 보다.
지난 밤 대치동 학원 끝나는 시간이 일입니다.
출발지 : 대치동학원가 골목
도착지 : 과천
모두 아시다시피 대치동 학원가의 6시 근처와 10시 근처는 많이 복잡합니다.
출발지에 9시 53분에 도착하니 할머니 한 분이 오시더니 아직 아이 학원이 안끝나서 그러니 메타기찍고 조금 기달려 달라 합니다.
차에서 내려 골목 주변을 살펴보니 이미 여러대의 승용차가 좁은 골목길에 여러대 대기중인데 마침 차 한대 잠시 주차할 공간이 있어서 그쪽에 대고 메타기 작동하고 3분여가 흐르니 할머님께서 차에 승차하시면서 저에게 7천원을 따로 챙겨주시더군요.
할머님 말씀이!
다른 기사님 이야기 들어보니 정차한 상태에서 작동하는 메타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데요. 부족하겠지만 이거라도 받아주세요.
굉장히 정중한 말투에 감사하고 천원짜리 일곱개에 또 감사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다른 기사님이 어떻게 말을 전했기에 이렇게 명확하게 알고 계신지?
내가 다른 기사님의 희생(요즈음 말 한 마디 잘 못하면 평점 테러에 어지간한면 아무말 안하는 시대임)에 마음 평안이 운행하게 되었구나!
목적지 도착하니 브런치스토리에 글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마중 나오신 엄마의 말씀이 듣기 좋습니다.
딸~ 오늘도 수고 많았어!
엄마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