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먹고 잤냐면요
혹시나 해서 괜찮았던 곳의 좌표 등을 올려봅니다.
순전히 제 취향입니다.
일정: 2017년 1월 8일 - 2017년 1월 12일 (4박 5일)
게스트하우스 시오리 안
고조역과도 가깝고, JR 교토역과도 가깝습니다.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고, 좌식 생활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사람들 만나는 거 좋아하면 강추합니다. 요즘은 금요일마다 오코노미야키 파티를 하더군요. 숙박비도 상당히 저렴하고 시설도 깔끔합니다. 샤워실도 잘 돼 있고, 세탁기 등등 편의시설도 좋습니다. 도보 3분 거리에 편의점도 있고, 실내에 흡연실이 있기 때문에 담배 피우기에도 상당히 편해요. 교토 가시는 분이라면 강추합니다!
잇센요소쿠 (一銭洋食)
기온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야사카신사도 가깝고, 구경하기 좋은 동네에 있기 때문에 한 번쯤 가보시는 것 괜찮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생맥주 한 잔과 함께라면 딱입니다. 옛날에는 혼자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마네킨도 있었는데 요즘엔 치웠더군요. 무서웠나?
京もつ鍋ホルモン 朱々
곱창, 소고기, 스지 등등 구이가 괜찮은 집입니다. 김치 샐러드도 상당히 괜찮아요. 흰 쌀밥에 같이 먹으면 좋다는데 전 쌀밥은 안 시켰습니다. 오후 다섯 시에 문을 연다고 하니 먹고 기온 야경을 봐도 좋고, 야경을 보다가 가도 좋습니다. 한국 사람들도 꽤 있더라구요. 흡연도 가능하기 때문에 괜찮은 편입니다. 나베로 입 헹구기 강추.
吟醸久保田ラーメン
교토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히가시혼간지 바로 옆에 있는 라멘집입니다. 영어는 안 통하지만 나름 열심히 설명할테니 걱정말라는 멘트도 하구요. 자판기에서 티켓 뽑아서 시키다가 모자라는 건 그 자리에서 주문하면 바로 줍니다. 그러니 자판기로는 기본 메뉴만 시키고 나머지는 알아서 시켜도 충분히 괜찮으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Yebisu bar
교토역 바로 앞 요도바시카메라 건물 근처입니다. 흡연석과 금연석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편하고, 아침 11시에 열기 때문에 런치 메뉴에 맥주 한 잔 하면 상콤한 하루~ 가벼운 맛을 원하면 마이스터, 묵직한 맛을 원하면 앰버 추천합니다. 맥주 칵테일 종류도 꽤 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시면 됩니다. 안주 종류도 꽤 다양하고 특히 런치 메뉴로 함바그가 인기가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