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0에서 기대되는 루머 다섯가지.
갤럭시 S20 라인업
5위는 삼성 갤럭시 S20 라인업으로 정했습니다. 현재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 S10 플러스, S10, S10e에 더불어 가장 최근에 출시된 S10 Lite까지.
전부 다 동세대 갤럭시 S 시리즈이지만, 모델별로 가격, 스펙, 디자인을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세분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양상은 올해에 출시될 갤럭시 S20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S10e에 해당되는 모델이 S20로, 일반 S10이 S20 플러스, 그리고 S10 플러스가 S20 울트라라는 네이밍으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올해 아이폰 11이 기존 XR에서 왔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 거죠.
스펙 & 성능
갤럭시 S20 라인업에는 공통적으로 스냅드래곤 865 혹은 엑시노스 990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전부터 엑시노스 모델을 고집하던 삼성이 올해에는 국내에 스냅드래곤 모델을 넣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사실여부를 판단하긴 어렵지만, 안 그래도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 AP 간의 성능 차이로 인하여 유저들의 불만이 나오는 만큼, 스냅드래곤 탑재를 반기는 유저들도 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성능 개선이 새로운 기기를 기대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아쉽게도 올해에 출시되는 AP는 크게 흥미를 자극할만한 진전이 없는 것 같아 아쉬움이 있네요.
그 대신 대대적인 변화가 있는 스펙 변화도 있는데, S20 모델이 6기가 램으로 시작하여 최대 12기가, 울트라는 무려 16기가 램이라는 미친 스펙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가격
아무리 스펙 좋고, 카메라가 200개씩 달리면 뭐합니까? 그것도 가격이 좋아야 제품을 살맛이 나는 거죠.
해당 내용은 최근에 유출된 갤럭시 S20 모델별 유로 가격을 기준으로 추측이 가능한데요? S20 LTE 모델은 899 유로, 즉슨 116만 원 정도에 판매가 될 예정이며, 5G 모델은 999 유로, 대략 130만 원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 비교하여 지나치게 비싸 보이는 데에는, 기본적으로 해당 지역 스마트폰 가격이 더럽게 비싼 것도 상정을 해야 되고, 한국에서 자주 판매되는 방식과는 아예 다르게, 언락 모델을 베이스로 잡았기 때문에 비싼 것도 있습니다.
참고로 S10은 799 파운드, 즉슨 122만 원에 판매되는 지역이니, 대략 한국 언락 기준 15에서 20만 원 정도 추가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로, S20 LTE 모델은 대략 90만 원 후반대에서 100만 원 초반대, 5G 모델은 100만 원 후반대에서 110만 원 초반대로 예측이 가능합니다.
S20 플러스는 5G 모델만 관측이 됐는데, 1099 유로, 환전을 하면 143만 원 정도, 거기서 20만 원을 빼면 대략 120만 원 정도에 판매될 거라고 봅니다.
미친 스펙을 자랑하는 울트라는 가격도 같이 미쳐가지고 1349 유로로 알려져 있고, 이는 175만 원으로 환전이 됩니다. 다시 한번 한국 지역 가격으로 계산을 해본다면 대략 150만 원에서 160만 원에 판매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100배 줌 카메라
안 그래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 이상 차별화가 어렵다고 판단한 건지, 제조사들이 전부 다 카메라에 올인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삼성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니나 다를까 S20는 12MP 메인, 64MP 텔레포토, 그리고 12MP 와이드를 통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S20 플러스는 S20와 동일하지만, TOF 렌즈가 추가돼서 3D 정보를 통한 AR 인식 개선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울트라는 108MP 메인, 48MP 10배 텔레포토, 12MP 울트라 와이드에 TOF 센서까지 탑재됩니다.
너무 높아서 어처구니없는 수준의 스펙인데, 삼성이 하나만 하면 심심하다고, 어처구니없는 짓을 한번 더 했죠. 애니콜 시절에나 할 카메라 스펙 표기를 박아 넣겠다는 건데, 이제 모두가 당신의 휴대폰이 100배 줌이 된다는 '정~말' 쓸모 있는 정보를 알 수 있게 되었네요.
120Hz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갤럭시 S20에서 가장 기대되는 변화는 바로 디스플레이입니다.
정확하게는 그냥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120Hz를 지원하는 아몰레드 플랫 디스플레이라고 해야겠죠.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S20, S20+ 그리고 S20 Ultra 순으로 6.2인치, 6.7인치, 6.9인치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S10까지만 해도 유지했던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S7 플랫 모델에 적용된 것과 비슷한 2.5D 글라스를 채택한다는 소식도 눈여겨 볼만한 내용이고, 20:9 비율 디스플레이를 통하여 더 길어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중에서도 원플러스랑 픽셀이 먼저 선보인 120Hz 디스플레이 탑재설이 가장 인상이 깊은데, 개인 적로도 가장 기대하고 있는 소식 중 하나입니다. 다만 120Hz는 FullHD+에서만 작동하고, QHD+에서는 기존 60Hz에서 작동한다는 건 좀 아쉽지만, 성능, 발열, 그리고 배터리를 비롯한 문제를 고려할 때 어느 정도 당연한 게 아녔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