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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리카 Aug 21. 2022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

+ 극복하는 팁, 마인드셋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계속 생각만 한다면, 계속해서 미루기만 한다면.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는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해요. 



하나는 두렵고 겁나서. 

하나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사실 두 번째 이유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의지의 문제겠죠.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정해졌다면 '어떻게'는 얼마든지 알아낼 수 있는 거니까요. 우리에게는 세상의 어떤 정보도 검색 한 번이면 얻을 수 있는 구글이 있고,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그 일을 이미 해낸 사람들에게 직접 연락을 해서 조언을 구할 수도 있고요. 정말 어지간한 아이디어는 이미 해본 사람들이 있기에 '어떻게'는 얼마든지 알아낼 수 있어요. 



하지만 첫 번째 이유는 좀 더 트릭이 필요해요. 당연히 누구나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두려움이 있을 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실패하진 않을지, 내가 가진 걸 잃으면 어떡하지 등등. 이 종류의 두려움은 추가 질문을 해보면 조금 더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로펌에서 세미나 동시통역을 하는 모습 
퇴근 후 산책을 하던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지역


"내가 죽을 때 이걸 해본걸 후회할까, 안 해본걸 후회할까?"
"이걸 실패했을 때 최악의 시나리오는 뭘까?"



사실 저는 조금 극단적으로 ^^; 죽거나 제 신변에 위험이 있는 게 아니라면 사람은 얼마든지 어떤 상황에서든 재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생각하면 어지간한 목표는 다 시도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20살 때 일본에 어학연수를 갔고, 별다른 경력도 없었지만 할 수 있다고 믿고 준비해서 싱가포르에 취업을 해 일본 대기업 미츠비시, 현지 로펌 등에서 일하며 7년 동안 멋진 경험을 했고,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일 때 다들 한국으로 들어오는 상황에서 밴쿠버로 MBA를 하러 왔어요. 그 사이에는 베스트셀러 여행작가가 되었고 지금은 또 다른 목표를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이 모든 결정과 시도가 모여서 지금의 저는 꽤 단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싱가포르 취업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브런치 북을 추천드려요)

https://brunch.co.kr/brunchbook/singaporesister



밴쿠버의 명소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현재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는 밴쿠버 현지 푸드테크 회사 업밀스 팀

한번 주어진 인생이라는 기회를 (저는 환생을 믿지만 그래도 각각의 삶은 단 한 번이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정말 200%, 300% 활용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저는 사실 제가 지속적으로 제가 원하는 목표에 집중해서 삶을 사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후회하는 감정을 너무 싫어해서인 것 같아요.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 거잖아요.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어요. 내가 20대 때, 30대 때, 40대 때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죽기 전에 나이가 많이 들어서- 내가 왜 그걸 하지 않았을까, 그걸 해봤어야 하는데라는 후회를 하는 생각을 하면 거의 고통 스러 울 정도로 싫어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의, 현재에 나에게 그 행동을 하라고 시키지요. ㅎㅎ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가 저의 가장 큰 동기네요. 



여러분은 어떤 목표가 있으신가요? 그걸 시도하지 않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이 글을 읽고 조금 더 용기가 생기셨다면 저와도 공유해주세요. :)


꿈꿀 수 있다면 현실로 만들 수 있어요. 


밴쿠버 생활 관련해서는 인스타와 유튜브에도 공유하고 있어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메세지 남겨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erika.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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