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스팟 사용법 가이드 (2)-기업명 중복 정리하는 법

글로벌 시장 진출한 한국 기업의 케이스

by 이레

오늘은 B2B 마케터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허브스팟에서의 회사명 (Company name) 속성 정리 문제를 다뤄볼게요.


허브스팟에서 회사명 데이터를 관리하다 보면, 같은 회사인데 레코드가 여러 개 생기는 상황이 있죠.

삼성전자, Samsung Electronics, SAMSUNG. 전부 같은 회사인데 3개의 레코드로 잡히는 거죠. 현대모비스와 Hyundai Mobis가 별개 회사로 인식되고, (주)카카오와 Kakao Corp.가 따로 노는 상황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자동화까지 세팅하는지 실전 방법을 공유해 드릴게요.


왜 회사명 속성을 잘 관리하기 어려운 걸까요?


한국 기업 데이터가 특히 까다로운 이유는 명확해요. 우선 한글명과 영문명이 공존하거든요. 법인명과 브랜드명이 다른 경우도 많고, 데이터 소스마다 표기가 제각각이에요. 인바운드 폼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니 "삼성"이라고만 쓰기도 하고, 여기에 허브스팟의 자동 회사 생성 기능(Company Insights)이 도메인 기반으로 또 다른 레코드를 만들어내면, 같은 회사의 중복 레코드가 순식간에 쌓여요.



Step 1. 이름 규칙 (Naming Convention)부터 정하세요


회사명 정리 작업에 앞서 반드시 팀 내 기준을 먼저 세워야 해요. 기준 없이 정리부터 시작하면 또 엉망이 되거든요.


영문 공식 법인명을 기준으로 통일하면 좋아요.


글로벌 기업과 혼재된 CRM이라면 영문명이 기본값이 되어야 해요. 접미사 처리도 명확히 정해야 해요. "Inc.", "Co., Ltd.", "Corp." 등을 포함할지 제거할지 하나로 정하고, 예외 없이 적용해 주세요. 한글 회사명은 Custom Property로 별도 관리하면 돼요.


저희는 영문 공식 법인명은 Company name, 한글 법인명은 Company name (KR) 속성을 만들어서 관리합니다.


Step 2. 허브스팟 Property 구조를 설계하세요


기본 Company Name 필드(영문 법인명)와 별개로, 한글 법인명은 Company name (KR)라는 Custom Property를 Single-line text로 추가하세요.


[팁]
이렇게 하면 나중에 법인명 바탕으로 산업 분류를 할 때, 영문 법인명은 허브스팟의 Breeze Intelligence를 사용하고, 한국 법인명은 클로드 같은 LLM을 바탕으로 정리하기 편해요.


Step 3. 기존 데이터를 일괄 정리해요


이미 쌓인 데이터는 기존 데이터 추출 (export) → 데이터 클렌징 → 다시 업로드(import) 하는 방식을 권장해요.


[팁]
기존 데이터를 추출하는 이유는 원본 데이터를 남겨놓기 위함이예요. 잘못 정제한 데이터를 업로드 하거나, 업로드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을 경우 원래 상태로 돌려놓아야 하니까요.


원래 같으면, 회사명 데이터를 CSV로 추출하고, 스프레드시트에서 기본 정제를 했을 거예요.

TRIM 함수로 불필요한 공백을 제거하고 PROPER 함수로 대소문자를 통일하고 한글/영문 분리가 필요하면 별도 컬럼으로 나누고, Step 1에서 정한 Naming Convention에 맞게 수정하고...


하지만 이제는 클로드(Claude)가 있으니 LLM에게 명령하면 됩니다.

회사 한글 이름과 영문 이름이 혼재되어 있는 것은 분리해주고, 회사 한글 이름이나 영문 이름이 없다면 웹 검색을 해서 채워달라고요. 이 때, 리서치 했을 때 없는 것은 빈칸으로 냅두라고 명령 하는 것을 추천해요.


[팁]
정제한 다시 업로드 할 때는 반드시 Company ID(Record ID)를 포함해야 기존 레코드에 덮어쓰기가 돼요. 이 부분을 빠뜨리면 중복 레코드가 또 생기니 꼭 유의해 주세요.



Step 4. 팀 규칙을 문서화하고 루틴을 만들어요


Naming Convention 문서를 Notion이나 사내 위키에 정리해두고, 신규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import하는 모든 팀원이 참고할 수 있게 해두세요.


월 1회 정도 Data Quality 대시보드를 점검하는 루틴만 잡아도, CRM이 다시 엉망이 되는 걸 충분히 막을 수 있어요.


회사명 정리는 최초 작업은 굉장히 번거롭고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작업이예요. 하지만, 세그먼테이션, 리포팅, ABM (Account-Based Marketing) 모든 것의 기반이 돼요. 특히 한국 기업명과 영문 기업명이 혼재된 CRM을 갖고 있는 회사에서는 이 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면 어떤 마케팅 자동화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든요.


다음에는 이렇게 잘 정리된 회사명을 바탕으로 산업 (Industry) 분류 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볼게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편히 댓글 달아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더 유익한 허브스팟 기능으로 돌아올게요 :)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허브스팟 사용법 가이드 (1) - Contacts 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