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아무개에게 박수를
우리는 극한의 자본주의가 가져온 부의 양극화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돈이 곧 그 사람의 인생을 대변하고, 능력과 노력의 산물로 치부되는 세상입니다.
부자면 대단하고, 부자가 아니면 노력하지 않은 패배자라는 인식조차 생겨나는 세상.
그런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내가 맞는데, 그저 부자역할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람들은 나를 지나가는 행인 26으로 봅니다.
남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내 삶의 주인공입니다.
내 삶의 주인공이 나면,
당신들 삶의 주인공은 당신들 개개인입니다.
잊지 마세요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인생의 주인공입니다.
인생이란 100년 시간짜리 한 편의 영화 속에는 셀 수 없는 수많은 사건과 희로애락이 녹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더라도, 좋은 학벌과 빽이 없더라도, 장애가 있더라도, 가족이 없더라도, 우리 모두는 내 삶의 주인공입니다.
태어나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 자부심 갖고, 또 남들에게 존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색안경을 끼고 하찮다고 치부하는 김 아무개의 인생도 그 누구도 토씨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경험해보지 못한 사건과 극복의 연속입니다.
당장 힘든 순간이 악마의 삼지창처럼 심장을 겨누며 다가오더라도, 이것 또한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굳세게 오늘을 살아갑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 누구보다도 삶을 치열하게 살았을,
김 아무개에게 박수를, 박 아무개에게도, 이 아무개에도, 또또또, 모두에게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