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자.. 눈은 꼭 감고, 손은 이렇게 가지런히 모으고..."
언젠가 내게 기도를 가르쳐주던 날.
문득 그 날을 떠오르게 하는 모습.
소담하게 둥글고 약간은 굽은 선이 흐르는 어깨에
가지런히 모은 손과 앙 다문 입술 그리고 지긋이 꼭 감은 두 눈
"나도 점점 그 모습을 닮아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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