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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G작가 오병호 Jan 13. 2022

ESG에 진심인 사장님들 오늘도 애쓰지더라

[오늘도 우리는 ESG를 애쓰지] ⓛ ESG  컨설팅 전략

ESG를 하느라 애쓰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으로 갈까 망설이는 그대 [출처 : Pixabay]


 11년 이상 공기업, 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법인, 시민단체 등에서 ESG를 비롯해 정책 전반으로 활동한 사실을 토대로 ESG 전략을 수립할 때 조직이 해결하면 좋을 몇 가지 전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ESG 집중의 리스크를 두려워말라


  ESG에 지나치게 편중될 경우 성장을 비롯해 시장 점유율의 하락과 이익의 하락에 대한 리스크가 두려울 수 있습니다. 제가 재능기부로 ESG 컨설팅을 조금 해준 한 기업의 관계자에 의하면 주주가치 창출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어 본적이 이었습니다. 저도 일부는 동의합니다. 우리나라 즉 한국과 같이 ESG에 대해 처음 들어보거나 듣기만 했을 뿐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슈에 대한 반응이 심각한 국가는 적용이 쉽지만, 개발도상국의 경우에는 ESG를 비롯한 관련 이슈에는 취약할 수 있어 개발도상국에서 ESG에 지나치게 편중되는 순간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ESG를 무시하게 될 경우 내부 고객인 직원과 외부 고객에는 신뢰를 잃을 가능성이 큽니다. 블랙록과 같이 ESG 이슈에 민감한 투자처로부터는 투자를 받기 어렵습니다. 블랙록을 비롯해 관련 연합체에서는 더욱 강력한 ESG 실현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ESG를 망각하면 환경 관련 이슈에 휘말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그나마도 거래 가능했던 ISO 인증을 비롯한 라이선스를 상실해 버릴 수 있습니다. 인간이나 기업이나 처음이 어렵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적응을 하다 보면 ESG 경영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롭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업 관계자는 더 궁금해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ESG와 회사의 이익 사이의 균형이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사실상 회사의 운영을 거머쥔 주주 우위인 현 상황에서 ESG를 통한 이해관계자 중심의 자본운영체제 전환은 기후 변화를 비롯해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 고객과 비 고객의 성별이나 인종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주주를 포함한 회사에 권리를 가진 자들을 포함한 광범위한 의제를 고민해 봐야 합니다. ESG는 모든 측면에서 경영자가 주체성을 갖고 트레이드오프에 참가하는데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제가 협업을 진행했었던 신재생에너지, 열 병합 에너지와 이해관계를 가진 기업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해 신뢰가 가능하면서도 저렴한 에너지에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수많은 사람이나 기업 간의 생존권을 고민해 보고 있습니다. 만약 경영자들은 기후 행동과 탄소중립에 대해 너무 편중된 나머지 석탄 및 원자력 에너지원의 공급을 억제하게 되어버린다면, 전기 요금은 급상승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물가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맞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석탄과 원자력 에너지가 향 후 처리해야 할 위험 부담금을 전기 요금에 포함시켜 신재생 에너지 및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환 비용으로 삼고 향 후 재생 에너지 혹은 탄소중립의 가치에 맞는 에너지 전환으로 다가간다면 급작스런 변화로 인한 위험성의 균형은 조금씩 맞추어지게 됩니다.     


두 번째! ESG 경영 감사를 두려워 말라


 해외 유명 대학 MBA강의를 듣다 보면 한 가지 의문점이 듭니다. M&A라고 불리는 거래의 가치 평가에 대해서는 이론 적으로도 다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더더욱 알기 힘들어 직접 기업을 설립하고 인수 합병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알 수가 없어 의아한 점이 들었습니다. ESG 실사는 M&A를 진행할 때 아주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M&A에는 사업의 시너지가 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여러 가지 사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금 효과와 반독점 고려사항도 이에 포함됩니다. M&A를 통해 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인수자나 피 인수자가 ESG의 거버넌스 기준을 위반하는지 잘 지키는지에 대한 감사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ESG 감사는 자본 조달을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가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랙록을 비롯한 ESG 가치를 중요시하는 투자 기관에서는 M&A 시 부채 평가 시 이러한 추가 데이터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실사 데이터에는 현재 인수하는 기업의 주력 상품과 서비스를 탄소중립 가치에 기인해 기후 친화적인 재료와 공정을 적용시키는지를 우선적으로 살펴봅니다. 이후에 문화와 사회 그리고 환경에 대한 다양성과 인수 회사의 고용 관행을 평가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고용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아니면 불법적이거나 일부 권력자에 의한 권력행사로만 채용이 이루어지는지도 확인합니다. CSR과 CSV를 포함해 기업이 지역사회와 참여하도록 권유하는 것도 실사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ESG 실사 규정을 준사 하는 것이 인증되어야 만 안전한 인수 합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다양성에 대해 두려워 말라 


 ESG를 통해서 경영자는 불의에 맞서는 이슈 해결을 위해 투명하고 일관된 프레임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 지구 상의 수많은 인종, 민족, 그리고 종교 등 수많은 이슈가 존재합니다.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고객을 위해 기업은 경영자가 이러한 이슈에 처한다면 ESG 경영의 가치에 따라 좀 더 평등하게 처리해야만 하는 의무를 가집니다. 만약 한쪽에 편향된다면 글로벌 진출은 물론 국내에서도 외면받기 쉽습니다. 내수 경제가 다소 약한 우리나라 즉 한국은 글로벌로 가야 생존이 가능하기에 다양한 국가와 문화를 포함해야 합니다. 필자는 제대로 된 컨설팅을 위해 현장과 사무 그리고 기술과 정책 등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했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서양 근로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하고 정확한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하는 시간은 사실상 정확히 지키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인이나 대만 그리고 아시아의 개발도상국들과 일을 할 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를 넘어서 일하며 주 6일을 근무하는 근무자들도 많았습니다. 이에 대한 실정을 알고 경영자들은 이에 맞는 유연성을 필요로 합니다. 환경과 기후 변화에 관련된 산업 정책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변화의 속도는 서로가 각기 다릅니다. 하지만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발전은 어렵게 됩니다.

 경영자는 ESG 경영을 위한 설계를 할 때 현재의 경제 구조와 미래의 예상 경제 체제를 연구하고 깊이 사고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필자는 중소기업 소매 회사에서도 이와 같은 컨설팅을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작은 규모였지만 직원들 간에 다양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미래를 대비하는 직원도 있었고, 현재에 만족하며 현재의 기술 향상만을 고집하는 직원도 있습니다. 한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주 40시간 이상 일하는 일자리 중 무려 300백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앞으로 AI나 로봇 등의 기술 발전에 의해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새롭게 생기는 일자리는 더 높은 수준의 기술과 자격이 요구됩니다. 학교와 공교육이 살아남기 위한 공공정책은 새로운 세대의 근로자로 진출하게 될 미래의 직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업이 새로운 역할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존 인력을 충원하는 적극적인 교육을 살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책임도 있습니다. 이것은 잘 발달된 연습생 프로그램을 통해 수습으로 시작하여 코딩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줌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이 ESG 전략이 보호하고자 하는 다양한 직원을 실업의 공포에서 보호해 주고 기업은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 ESG 결과 보고를 두려워 말라


 ESG 결과에 대한 준수 여부를 어떻게 검사하는지에 대해 궁금한 경영자들이 많았습니다. 경영자들은 이미 재무, 운영, 사이버 및 기업과 근로자의 전반을 감사 위한 독립적인 내외부의 감사를 고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을 위해서 별도의 회계 법인이나 법무법인 즉 로펌에서 이를 평가하고 모니터링해야 하는지의 여부가 관건이었습니다. 또한 글로벌 기업에서는 국제기관이나 별도의 해외 기업이나 국가 규제 기구가 감독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현재로서는 별도의 전문 기업과 규제 기관이 메트릭스와 표준 인증을 설계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IASB와 FASB의 과제는 어떤 측정기준을 선택하고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규제 기관뿐만 아니라 산업 협회, 무역 기구 등 외부 기관에 대한 책임을 관연 온전히 기업이 져야 하는지 아니면 함께 져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증권거래 위원회인 SEC에서는 ESG 레이블 투자 펀드의 지속 가능한 자격이나 인증에 대해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ESG는 단 하나로 정의하기에는 여러 조직의 수와 이에 따른 변수가 있어 어려움이 많습니다. 시장이 제 기능을 하려면 개방형 감사시스템과 함께 연합체의 안정적인 법칙이 필요합니다. 그나마 주목할 만한 한 것은 2021년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에서 나왔습니다. 그들은 기업들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녹색 채권에 대해 안정적인 법칙을 만들어 이를 활용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제 경영자들은 ESG의 진행 상황을 추적하기 위한 측정 기준을 고안할 때 시간, 동종 업계, 기타 산업에 걸쳐 그리고 발전하는 규제 표준과 성능을 비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ESG의 모든 측면에 대한 규제가 어디에 적용되는지 예측해야 합니다. 따라서 비즈니스 리더는 규제 기관 및 정책 입안자들과의 대화를 유지해야 하며, 기업은 업계 동종업체와 모범 사례에 대해 협력하고 조정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글로벌 기업은 ESG에 투명하고 일관적이며 유연하며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하고 문화적 차이, 역동적이며 미래에 대비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나아가, 기업은 ESG의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회에도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커버 이미지 및 본문 이미지 [출처 : Pixabay]

 오늘 하루도 바쁜 일상을 보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오늘도 우리는 ESG를 애쓰지」는 ESG 작가 오병호의 좌충우돌 ESG 일상을 적는 매거진입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은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D 

오늘도 ESG를 사랑하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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