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다시 읽었습니다.
대학교 때 읽었을 때에는 전혀 몰랐던 부분인데,
다시 읽게 되니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 주인공 다아시는 오만한 사람으로 나오는데,
그것은 여자 주인공 엘리자베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오만한 감정에서 시작해서,
편견을 깨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사랑의 완성은 결혼이죠.
근데 다아시가 좀 오만한 것은 크게 문제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아시의 연 수입은 1만 파운드인데,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5억 정도 됩니다.
연 수익이 25억이 되는 사람은 자산이 700억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오만이 아니라 겸손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