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속에서 아폴론 찾기
태양의 신, 아폴론 Apollon 혹은 아폴로 Apollo.
아폴론 작품들은 정말이지 유독!!! 옷이 없더군요.
옷을 걸쳐도 위에만 걸쳐섴ㅋㅋㅋㅋ
저는 철저히 심의를 위해 치마라도 입혔습니다.
아주 다양한 분야의 신입니니다.
태양과 예언의 신이자 광명, 의술, 궁술, 시의 신, 거기에 음악을 주관하는 신이기까지 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면서 어떤 것을 관장하는 신인지 살펴보다보면 마치 세조의 시호를 보는 듯하여 기가 찰때도 있습니다. '뭐 이런 거까지....'라는 느낌이 든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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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조카 비참하게 죽이고 왕이 된, 개인적으로는 정말 싫은 조선 왕 중 세 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임금인데, 자기 아버지 끔찍히 여기는 예종 덕분에 세종대왕님보다도 더 긴 시호(혜장승천체도열문영무지덕융공성신명예흠숙인효대왕(惠莊承天體道烈文英武至德隆功聖神明睿欽肅仁孝大王 : ㅍ-ㅍ 대왕이라니...누가?)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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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폴론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아폴론 또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 중에 하나라고 되어 있네요.
아르테미스와는 쌍둥이 남매입니다.
주관하는 분야는 태양신, 예술의 신, 의술의 신, 예언의 신, 질병의 신, 빛의 신... 이런 식으로 나와요. 또한 진실과 목축의 신이라고도 합니다. 상징은 월계수나무가 있는데 어떤 일화와 연관이 있는 듯하고요. 동물은 백조 뱀 사승 까마기 돌고래 이런 것들이 있다고 하네요.
아폴론(아폴로)는 얼굴이 굉장히 잘생겼다고 나오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가끔은 아주 곱게 나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한 조각상에서는 긴 드레스 같은 것을 입고 나오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남자가 아닌지 의심합니다. 그것도 드레스처럼 긴 로브 같은 옷을 입고 나오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여자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사람 손에 그 하프처럼 생긴 악기가 들려 있다면?그리고 머리에 월계관 같은 것이 쓰여 있다면 이 사람은 여자가 아닌 아폴론신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굉장히 미남이라고 나오고요. 제우스와 헤라 사이의 아들인 아레스와 더불어서 잘 생겼다고 합니다. 남매인 아르테미스가 아폴론이 태어날 때 도와줬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신이라 태어나자마자 장성을 한다죠?
음악의 신입니다. 하프를 손에 꼭 쥐고 있습니다. 회화나 조각에서 하피가 주로 아폴론신인 것을 나타나는 상징으로 많이 나와요. 의붓누이인인 아테나가 무언가를 잘 만드는 재주가 있었습니다. 가장 지혜로운 여신인 엄마, 메티스를 닮았나봐요.
어느날 아테나가 피리를 만들었었는데 잘 못 불어서 버렸습니다. 이 피리를 발견한 마르시아스라고 하는 사람(?)이 이 피리를 엄청 잘 불었답니다. 그래서 음악의 신인 아폴론에게 대결을 신청을 합니다.
아테나가 베틀의 신인데, 그런 그녀에게 아르크네라고 하는 여자가 아테나와 대결했다가 거미가 된 일화가있었죠.
그런 것처럼 마르시아스스 또한 피리를 잘 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폴론의 질투로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들은 왜 자기가 다 잘났다고 생각 하는지 모르겠어요. 신들 정말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 같아요. 너무 자기애가 강한 것 같습니다.
제우스의 아들이라 그런지...신과 님프, 인간 남녀노소 가르지 않고 애정 행각 벌였는데, 유명한 일화 중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테살리아라는 곳의 공주인 코로니스를 보고 반해서 사랑을 나누어서 코로니스가 아폴론의 아이를 임신하게 돼요. 하지만 첩자처럼 심어 놓은 새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던 그녀를 보고 잘못 이야기를 전달하는 바람에 이 둘이 아폴론의 벌로 죽게 됩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공주가 임신을 한 상태였고 아폴론의 아이였고 본인이 이제 오해를 했다라는 것을 알고 전령의 역할을 했던 새에게 벌을 내려서 새까맣게 타서 까마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질투의 화신인건지... 자신의 누이인 아르테미스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는데요. 둘의 사이를 방해합니다. 이런 부분을 보면 좋은 신이 아닌건 분명해보여요.
아폴론은 예전에 에로스가 활을 가지고 다니는 걸 보고 좀 놀린 적이 있었어요.
"활이나 이런 남성다운 무기는 나 같은 건장한 사람이 쏴야지, 넌 무슨 장난질이냐"고 놀린거죠.
이때 이제 에로스! 큐피트라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에로스가 화가 나서 강의 신의 딸인 다프네에게는 납화살을 쏘고 아폴론에게는 황금 화살을 쏴서 아폴론은 다프네에게 사랑에 빠지고, 다프네는 아폴론이 죽도록 싫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둘의 쫓고 쫓기는 상황이 연출이 된 거죠.
다프네가 도망을 가다 아폴론에게 잡힐 것 같으니까 아버지인 페네이소스에게 이 사람에게 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해요. 그래서 그녀는 월계수 나무로 변합니다.
스토커적인 아폴론은 월계수잎으로 화관을 만들어 쓰고 다녀서 아폴론의 상징에 월계수가 있습니다 ㅜㅡㅜ. 이것이 굉장히 극적인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조각이나 회화로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나무무로 변하고 있는 여자가 바로 다프네이고요. 그리고 그 옆에 쫓아가 있는 남자가 아폴론입니다.
그리고 아폴론은 여자만 사랑한 게 아니라 남자도 사랑을 해요. 가장 유명한 것은 히아킨토스 이야기입니다.
아폴론이 히아킨토스라고 하는 남자를 사랑했었는데요. 이 둘의 사랑을 질투를 한 누군가의 저주에 의해서 히아킨토스가 죽고 말아요. 그래서 아폴론이 굉장히 슬퍼하고요. 이 이야기가 또 작품으로 많이 남아있습니다. 아폴론 옆에 하프와 그 발밑에 월계수 나뭇가지와 잎들이 보이죠?
우리가 흔히 달에 갔던 과거 유인 탐사 프로젝트를 아폴로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태양을 상징하는 아폴론(아폴로) 그리고 달을 상징하는 아르테미스(다이애나)는 쌍둥이 남매예요. 그런데 이 둘이 각각 태양을 상징하고 달을 상징하기 때문에, 밤낮을 상징하는 신들이다 보니까 만날 수 없는 이 둘을 만나게 해준다라는 따뜻한 의미에서 아폴론 계획이라는 것이 세워졌다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번에 다시 달에 유인 탐사선이 가게 되는데 이것은 아르테미스 계획이라고 하죠. (이이 이야기는 다음 번 아르테미스 편에서 다시 한 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아폴론(아폴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은 어떤 신일까요?
https://blog.naver.com/estelleso-art/223126956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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