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작되는 하루가 낯설게 느껴질때

"그냥, 그대로 두자,,,"

by 에스더esther


매일 시작되는 하루가

가끔씩 낯설 때가 있다


오늘은 또 어떻게

흘러가고 멈출지


태양조차 숨어서

얼굴도 안 보이고


일상의 조각들도

데면데면 시쿤둥


이럴 때는 구태여

이기려고 하지말자


시무룩 할테면

시무룩 하라고


그저 그렇게

놓아 주어도


괜찬은

토요일


새벽

꿈길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오미자 차, 따스함에 깃든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