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환희

by 에스더esther

그렇게, 살아야 겠다

자갈의 속 마음까지

오롯이 비치는 연못


가벼운 산책길 나선

우아한 너를 닮겠다


때로는 짙은 초록의

이끼 틈에서 머물다


유레카, 생의 환희

벅차게 끌어 안고


모난 돌 달래주고

둥근 자갈 껴안아


두리둥실 추임새로

그렇게 살아야겠다


가끔씩은 강 건너

호수에도 나아 갈


황홀한 미래의 꿈

가슴 속에 품고서


옹골지게 헤엄치며

그렇게 살아야겠다


너와 나,

우리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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