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러브, 곤약과 가쓰오부시의 사랑
"거품맥주 속, 퐁당 빠지다"
by
에스더esther
Oct 3. 2020
수 없이 많은
사랑 중에
허튼 사랑
어디 있으랴
검붉은 곤약
가쓰오 부시와
만나 채울
내밀한 사연
청옥색의
빈 접시에
담겨질
상열지사
허공중에
흩어지는
저마다의
취향 따라
거품은
강물처럼
넘쳐
흐르고
재잘 재잘
수다가
고명처럼
화려하다
이만하면
된거다
지그재그
소스의 품격
매콤한
치즈김치라면
은근슬쩍
거들어 주니
쨍 하고 부딪는
애정어린 건배가
사랑의 맹세로
이미 족하다
keyword
거품맥주
사랑
치즈김치라면
인생이 매울까? 쌀국수가 더 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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