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우프
노랗고 파랗고 울긋불긋한 몸체에
빨간 징까지 박아넣은 훌라우프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으로
뭉특한 허리춤에 장착하고
인생을 돌리듯이
훌라우프를 돌린다
한 바퀴, 두 바퀴, 셋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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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처럼 살고 싶어.스스로 방향이 되어주고 길 잃은 자에게 생명같은 불빛을 비춰 주는 등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치유의 생존법을익히려면, 스스로 등대가 되어야 하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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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의 힐링등대> 출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