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편지와 답장들

by 정서윤

sunday Am Service #6

kakaotalk_20250610_164910009.jpg?w=717


kakaotalk_20250610_164910009_01.jpg?w=722




answers

kakaotalk_20250610_164910009_02.jpg?w=820


우정이란 가장 순수한 형태의 사랑이라는 말이 인상 깊습니다.
독자님의 글을 보니 저는 과연 순수한 우정을 가지고 있나 생각해보게 되네요.
과연 제가 저의 친구들에게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을지 말입니다 …
저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저녁에 편하게 불러서 밥 먹을 친구가 있었음 좋겠네요.
전 그런 친구가 한 명도 없거든요.
답장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kakaotalk_20250610_164910009_03.jpg?w=820


sunday Am service에 호기심을 가지고 계셨다니 ! 정말 기쁩니다.
15살 차이나는 친구라니, 저는 그런 경험이 없는데요, 독자님 덕분에 상상해보게 되네요.
세대가 벌어져도 여전히 친구로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다는 그 점이 매우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따뜻한 포옹의 마지막 인사 – 저까지 마음이 녹는 것 같아요.
정말 다정하신 독자님, 답장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끼리 비밀 일기 계속 써요 –

kakaotalk_20250610_164910009_04.jpg?w=820


우왓, 그때 정말 편지 초창기였지요.
얼굴도 정체도 모르는 이의 글만을 보고 걸음 해주신 것에 대해 굉장한 낭만을 느꼈습니다.
그때의 표정, 말씀들, 미소 지어주시던 얼굴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 ~ 이런 낭만을 나눌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을 지도요.
‘마음검진’이라는 말이 가슴에 박히네요.
같은 시사점를 공유한 ‘알고리즘’ 문제에 대해 인간의 외로움이라는 결론을 말해주신 것을 보고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답장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미 제 마음 속에, 곁에 계신 독자님 !!

kakaotalk_20250610_164910009_05.jpg?w=820


안녕하세요 ! 타지에서 오신 독자님.
먼 곳의 카페에서 얼굴 모르는 독자에게 이렇게 따뜻한 메세지를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한 분이라도 더 계신다는 것은 저에게 아주 무척 큰 의미입니다.
언젠가 다시 오시더라도, 그때가 아직 멀었어도 제가 계속 편지를 쓰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akaotalk_20250610_164910009_06.jpg?w=820


답장을 또 남겨 주신 세진님 ! 정말 감사합니다 ..
이렇게 다시 편지를 찾아주신다는 것이 저에겐 매우 감동이며 힘입니다. ㅜㅜ
세진님은 저번 편지에서도 그렇지만, 인간의 양면성을 깊게 고뇌하시는 분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많은 주제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편지 마지막까지 꽉꽉 채우시는 것을 보면 아주 귀여우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
저는 Tmi를 말하는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무척 귀엽지 않나요 ?
세진님의 꽉 꽉 채운 편지가 또 기다려집니다.
다시 한 번 답장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kakaotalk_20250610_164910009_07.jpg?w=820


안녕하세요, 독자님도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실 정도로요.
사실 저는 외로움을 아주 많이 탄답니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부터 혼자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을 외롭게 하는 것들을 아주 싫어합니다. 고독과 외로움은 다르고, 외로운 건 슬프거든요.
사람들이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인류의 슬픔은 공동체 의식을 가져갈 때 작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너무나 사무치는 외로움을 느꼈을 독자님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덜 슬프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야기를 나누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주는 답장이 가장 많은 한 주였습니다.
카페 한 쪽 구석에 편지를 찾아 주시는 여러분들은 세상을 관찰하는 따뜻한 시선을 가지셨습니다.
제게 그것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요일 연재
이전 05화다섯 번째 편지와 답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