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hobby가 제 일이에요.
일에만 성취감을 느끼고 저는 쉬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근데 문제가 뭐냐면 워커홀릭이어서
일만 그래서 계속하게 돼요. 그게 취미니까.
그래서 요새 느낀 거예요.
저는 이전에는 일을 열심히 하면
그게 성숙한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근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이제 알았어요.
왜냐하면 뇌가 멈추기 시작하더라고요.
내가 쉬는 방법을 배워야겠구나.
왜냐면 진짜 이렇게 잘못 가다가는
제가 해야 하는 거까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_블랙핑크 로제 유튜브 '집대성' 중에서
우리 모두는 스트레스를 푸는
심리적인 상징이 될만한 자신만의 취미가 필요하다.
관련해서 『여행의 위로』 책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나는 산책과 시계 수집이라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산책은 정처 없이 걷다 보면 내 삶이 잘 풀리지 않아도
'어딘가로 나아가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앞만 보며 걷다가 예상치 못한 곳을 발견했을 때
삶이 이렇게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풀리기도 할 거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고 말이다.
시계 수집의 경우는 멈추었던 기계식 태엽을 감았을 때
그것이 움직이는 걸 보면 고장 난 내 삶을 스스로의 힘으로
고쳐낸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마음속에 큰 고민이 들어설 때면 이렇게 무작정 걸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고민의 답을 얻게 되거나
혹은 이미 고민이 잊힌 뒤였다."
소중한 것을 잊은 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잠시 쉬며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을 주는 북유럽 여행기 『여행의 위로』
북유럽 여행에서 산다는 것 자체로도
대견한 나 자신에게 찬사를 건네었다.
실패와 좌절 끝에 떠난 북유럽 그 자연이 건네는 위로 속에서
자신이 죽이고 있던 꿈보다 소중한 것을 찾은 북유럽 여행에세이
『여행의 위로』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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