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 덕분에 난 더 단단해졌다.

- 부서진 모래성이 아니라 단단한 모래사장이 되었다.

by 이승현

운명 3초 안녕! 잊을만하면 생각나는

잘 생기고 여유 있고 쏘 섹시하고 완벽한 남자.

내 꺼 하자~ 내가 널 사랑해.



이런 bgm이 나올 것만 같은

힙하고 섹시한 남자.



이러면 부담스럽지? ㅋㅋ

나라서 괜찮니 이히히 (놀리기)



네가 다가오고 그래도 난 네가 늦어도

나로서 충분히 잘 살고 있을 거야.



내 청춘의 끝자락 영원한 벚꽃 같은 남자!!

하하하.. (놀리기)



너무 멋있었어. 너무 좋았고 행복했어.

네가 오더라도 내가 거절을 할 수도 있잖아.



그러니까 아무쪼록 나는 나대로 잘 지내고 있을게.

집안 문제 잘 해결되면 천천히 만나 :)



첫사랑이었던 너, (과거형)

승현아. 넌 이제 내 첫사랑이 아니야 ㅎㅎ



무슨 말이냐고? 진짜 지나간 사람이거든.

너는 나한테, 여자한테 첫사랑이 한 갈래만

있지 않아요. 이제 난 괜찮아 편해.



내가 너로 인해 사람을, 시간을

처음 기다려본 건 사실이야. 고마웠다. (악수)



나는 변했고 너는 그 자리에 있지만

승현아 꼭.. 소울 메이트라고 해서

가져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



아.. 그리고 내가 네 첫사랑이라고? 고마워.

나는 더 단단해졌고 너로 인해 안 해본 행동도

다 해봤고 난 충분해 이걸로 다 됐어.



그리고 너 내 글보고 싶으면 그냥 봐. 당당하게,

대신 방법을 좀 바꿔줘.



내 입장에선 스토킹 당하는 듯하다.

이런 표현이 제발 아닐 수 있게,



나는 너처럼 사람을 통제하는 스타일은 아니야.

사람 감정 통제하면 그거 그러다 터져.



보고 싶으면 봐. 어차피 내 얼굴은 다신 못 볼 텐데,

내가 그거라도 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한 번쯤은 생각해 볼게.



그들 덕분에 난 더 단단해졌다.

부서진 모래성이 아니라

단단한 모래사장이 되었다.



이젠 미워할 이유도 다시 볼 이유도 없는 것 같아.

운명 3초는 내가 거절해도 우린 꼭 다시 보겠지만.



승현아 너랑은 이게 마지막이야.

내가 가진 사랑을 다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승현이 너 내가 첫사랑 이랬지?!

첫사랑 그거 별 거 없거든.



그러니까 빨리 털고 일어나.

나 별 거 아냐.



너한테는 내가 그냥 내내 나쁜 년,

썅 X이었으면 좋겠어.



기억상실, 죽을 고비, 그리고 오해.

그냥 끝까지 말하지 말걸.

내가 너무 착해서 솔직했네.



나를 좀 더 무서워하고

평생 그냥 나쁜 년으로 알게.



내가 너한테 여전히 밤하늘의 별이고

하늘이고 빛이고, 가질 수조차 없는.



착하고 예쁜, 근데 잡고만 싶은데

그럴 수 조차 없는 그런 사람.



더는 아녔으면 좋겠어.

단호하고 분명하게 말할게.



나는 이만큼 컸어 덕분에,

다들 고마워.



나는 이제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고

작업도 즐기고 운동도 잘하고 잘 지내게 된걸

다들 덕분이야.



상처 줘서 고마워.

그만큼 컸다 내가.

(물론 운명 3초는 하트 눈빛만 줬지 둥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