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몸 곳곳, 사랑스럽게 아주 어여쁘게 만드는 방법.
일단, 나의 사랑스러운 곳곳을 다 느껴본다.
손끝이 닿는 모든 곳마다,
나를 살아 있게 하는 따뜻한
온기가 있다.
또 일단, 내 안의 조용한 떨림부터 긴히 듣는다.
나의 사랑스러운 곳곳이 깨어나는 그 순간,
세상은 잠시 멈춰 고요해진다.
본능적으로 끌리는 나의 사랑스러운 곳곳을
다 어루만져준다.
사랑해, 승현아.
고마워, 감사해 쪽!
입을 맞춰도 좋다.
그게 따뜻하지만 귀여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니까,
점점 진동하는 건
바이브레이터가 아니라 나였다.
내 몸 곳곳, 사랑스럽게 아주 어여쁘게
나를 사랑하는 방법.
1. 있는 그대로 일단 느낀다.
2. 나를 사랑한다.
3. 더 사랑스레 여긴다.
4. 감사한다.
5. 내 몸, 영혼 곳곳 따뜻해진 그 온기로 데운다.
이렇게 하면 부족한 나를,
더욱이 사랑하게 된다.
바이브레이터는 어쩌면 더는 야한 기구가 아닌
부족한 나를 사랑하게 하는 그런 애착 기구이다.
본능적으로 인간은 모두 본능이 있기에.
어여쁜 나를 그렇게 사랑스레,
더 사랑스레 만들어준다.
이곳이 좋을지 저곳이 좋을지,
어느 곳이 본능적으로 나를 즐겁게 할지는
나를 사랑하다 보면 알 수 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