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0251130 일

by 이승현

빨래를 널며 속으로 지금 너 나라는 첫사랑에,

흔들릴 때가 아니야.



근데 숨 쉬러 오는 거면 내가 다 헤아릴게 내가 다

라고 기도하듯이 신호를 보낼 수 있어서

진심으로 다 감사합니다.



에피톤 프로젝트- 첫사랑, 이화동을 들으며

너와 함께한 그 숨 같은 순간들을 떠올려봄에

다 감사합니다.



새벽 6시에 기상해서 집안일하고

오늘까지는 휴식 Day 다 감사합니다~!



내가 먼저 깨어난 영혼으로 거울처럼,

당신을 멀리서나마 다 비춰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의 마음을, 그때 그 시절 2013년.

그리고 지금 조금은 알겠어서..



통찰력을 가지고 꿰뚫어 보고 있는

그런 나에게, 존경하고 다 감사합니다.



너무 피곤했는데, 오늘도 휴식 Day이라고

늦잠 자면 내일 새벽 6시에 눈뜨기 힘들 것 같아서



오늘 휴식이어도 일찍 일어났다.

그런 나에게 존경과 감사를!

감사합니다 다~



에스테틱 선생님께서 아가 낳고 돌아오셨다.

12월부터는 다시 관리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외면이나 내면이나 부단히 조화롭게,

갈 수 있는 이 지금 다 감사합니다.



과거의 나는 사랑에 단단히 체해,

그대 곁에서 한 발자국도 못 갔고.



지금의 나는 아무나는 아니지만

내가 허락만 한다면 마음이 받아들여진다면



그 누구도 다 만날 수 있다.

다 감사합니다.



난 이제 더는 운명이라는 곳간에 갇혀있지 않는다.

새처럼 자유로이, 훨훨 날 것이다.

다 감사합니다.



이젠 이별 노래를 들어도,

우리의 추억이 서린 노래를 들어도



하나도 슬프지 않다.

1도 아프지 않다.



축복이다, 정말!

감사히, 감사히 다 치유되었구나.

다 감사합니다.



나는 당신이 이 생에서

꼭 배웠으면 좋겠다.



나를 또다시 잃기 싫다면

이젠 과연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이게 다 진심이라서

진실로 감사합니다.



이제 나는 과거의 당신에게도,

지금의 당신에게도 그저 고마울 뿐.



살아줘서 다 감사할 뿐,

더는 미안하지 않다.



제발.. 살아달라는 그 진심 어린 소원을

나는 다 지켰으니.



이젠 너와의 인연선이 다 붉게 쪼개진대도

나는 더는 아쉬움도 후회도 없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더는 아쉬움도, 후회도 채 없는 이유는

나는 결국 할 만큼 했으며

더는 기다리지 않기 때문이다.



하늘이 원한다면 우린 그 타이밍에,

도래되어 잘 이어질 테지.



집착도, 흥분도, 원망도,

미움도, 미안함도 다 없다.



나는 당당하다!

그래서 다 감사합니다.



사는 게 칠흑 같은 어둠일 때,

미리 만났던 너라는 그 시간을 기억해,



숨을 억지로 구태여 다 애써 끊고 싶었는데,

그때 만났던 당신이라는 선물을 채 잊지 못해.



누구를 만나도 누구를 사랑해도

이건 내 추억이니 고이, 감사히 간직할게.



이게 진실이고 팩트고,

진심임에 다 감사합니다.



다시는 당신이 그 아픈 심장으로 살지 않기를 바라.

나를 잊거나 못 잊거나 그건 잘 모르겠고.



더는 내 소관이 아니고 그건,

나 때문에 아프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디..



마지막 감사일기에 이리도 솔직할 수 있어서,

정말 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감사일기 끝~



p.s 오늘도 진솔하고 깨끗하고

또 투명함을 주는 내 감사일기,

정말 다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