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0251215 월

by 이승현

그를 영원히 못 본대도 나는 이젠 괜찮다.

그저 그뿐, 난 그저 살아갈 뿐.



강해졌다. 단단하다, 절대 부서지지 않는다.

감사합니다.



운 좋게 고급지고 작품, 걸작, 하늘,

하늘 위의 미술관이란 얘기와 그걸

돈 내고 티켓을 사야 할 정도다 입이 떡 벌어진다.



영혼의 결이, 품격이 있다는 말을

사람들로부터 많이 들어봤다.

감사합니다 다!



예술작품이란 표현도 여전히 인상 깊다.

감사합니다.



나는 누가 곁에 있든 없든 무지 행복하다.

감사합니다.



나는 2028년, 2026년을 제외한 2년 뒤

반드시 결혼할 것이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음 정리를 마쳐서 되게 좋다.

감사합니다.



아직은 눈을 감고 생각했을 때,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내가 그림처럼

생생하게 그려지지는 않는다.



상상도 꽤 불편하다.

하지만 아직은 내 마음이 이래,



라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건강한 자존감과

건강한 의식, 그리고 그 표현에 다 감사합니다.



혼자 사는 한 달 좋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닝루틴으로 블루베리, 황금사과,

내 사랑 건포도, 견과류, 군계란 충분히 감사합니다.



늦은 점심을 3~4시쯤 먹었다.

점심이라기보단 그냥 중간 식사?



쌀 흥국식빵과 군계란 2개 딱 좋다.

감사합니다.



나는 혼자 먹는 게 차라리 좋다.

영혼의 결이 에너지가 보호되지 않고



뺏길 거라면 나는 나를 그저 지키는 쪽으로 택한다.

다 감사합니다.



아빠에게 경고를 충분히 했으니,

부모님 두 분이 이젠 나에게 의존도,



기대도 일절 안 했으면 좋겠다.

딸은 어릴 적부터 결혼해서 죽으면

그쪽 집안 귀신이라고 단언했으니



내가 첫째라는 이유로 힘들단 말도,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막내, 자 아들한테 가서 해. 나 지쳐,

이젠 솔직히 말한다



평화주의자가 끝내는 싸움이 되더라도

나를 지키는 쪽을 결국 택한 거다.

감사합니다.



부모도 부모 인생, 내 인생.

제발 분리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어른이라고 모든 사람이 100살, 200살이라고

어른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어른이 나는 되었으니,

이제 그 사랑을 단 한 사람에게만 줄 거다.

다 감사합니다.



나는 이제 누군가의 의지가, 응원이 필요 없는

그런 입지에 도달했다.



누군가 응원을 하든 말든 나는 그냥

늘 하던 대로 할 것이다.



가족이, 친구가, 가까운 지인이 응원해 주는 건

감사하나 응원을 빌미로 널 다 위해서야,



같은 그런 멍청한 소릴하면 나는 웃으며 넘긴다.

다 감사합니다.



사랑을 내 부모가 가까운 이들이 안 주어도 된다.

난 이미 완성되어 가고 있고 세상에서 나를,



제일 존중하고 존경하며 사랑한다.

세상에서 가장 내 편, 바로 나니까 감사합니다.



소개팅 나갈 땐 입맛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웃는 나 기쁘다.

감사합니다.



이젠 기억이, 그 추억이 나를 괴롭히지 못한다.

나는 그 이상으로 강해졌고



더는 내가 선택받는 위치가 아닌 떨어져서

거리 두고 지켜보고 선택하는 위치다.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한 건 하늘이 정한

인연은 분명 있다.



근데, 그 선택은 그 주도권은

완전히 내게 넘어왔다.



이게 천복이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감사합니다.



나는 이제 나를 희생하며 갉아가며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랑은 시작도 하지 않는다.



변화하지 않는 그 인간에겐 나는 하늘이 준

기회까지 절대 주지 않을 예정이다.



내가 많이 담담해지고 단단해지고

독해지고 나아져서 그저 감사할 뿐이다.

감사합니다.



그러면서도 2027년은 나에게 일도 잘 풀리고

로맨스도 성행되는 해다!!!! 꺅하는 내가



마냥 소녀 같고 귀엽다.

감사합니다.



어느 때보다 맑으며 깨끗한 정신으로

이성적이며 담담해서 너무 좋고,

감사합니다.



내년 하반기가 되면 네가 있었어? ㅋㅋㅋㅋㅋ

이런 느낌의 내가 될 것 같다 꺄륵 :)

신난다! 다 감사합니다.



나는 세상에서 혼자 있는 게 제일 좋다.

영혼의 결이 안 맞을 바엔 혼자가 낫다는 얘기다.

다 감사합니다.



나는 이제 감정소모형 연애 게임 같은

복불복 시뮬레이션 같은 그런 감정이 소진되는



사랑은 결코 다시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하늘의 보석이고,



나는 내가 가장 소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나를 지킬 것이다.



품격 있게, 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소개팅은 꺅 기대된다.



소녀 같고, 아가아가한 이 마음

소중해~ 다 감사합니다.



BGM 가인- 피어나



p.s 어릴 때 언니 오빠들이랑 체스를 하곤 했다.

하하하 재밌네~ (윙크)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