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0251231 수

by 이승현

유치원 땐가 초등학교 땐가

사촌오빠랑 냉동 핫도그를 먹었었는데,



그 후 밀가루만 먹으면 소화가 안 되어서 간지러워서 몸이 그때 처음 먹고,

거의 30년 만에 냉동 핫도그는 처음 먹는데..



밀가루 알레르기가 낫고선 먹다니 후후!

30년 만에 오빠랑 나의 소중한 추억을 찾다니,,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거의 반 평생 밀가루 못 먹다가 만두 이런 것,

피자, 이런 것 먹어보다니..

흐흐 세상 너무 편리하잖아~ 감사합니다.



10년을 유기농 먹고 건강식 먹고

밀가루 못 먹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 컵라면을..

쳇 이거 너무 감사하잖아~ 감사합니다.



1.1일부터는 양심상 컵라면 주 2회 히히..

감사합니다.



오늘 나가서 기쁘게 걸을 수 있어서 다 감사합니다.



2026년은 선택, 선별의 해.

2027년은 움직임, 깊어지는 해.



2028년은 함께하는 해 나는 한 치도

잃지도 잊지도 않을 테니 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소울 메이트 만나면 매운

돈가스 먹으러 가야지~!! 대전에,



막 내기도 해야지, 나 매운 거 못 먹는데..

내기에 승부욕 발동하는 나



이런 상상 실행할 나,

매우 귀엽고 감사합니다.



2025년은 숨을 쉬는 방법을 한 없이 배운 한 해,

쉬는 법을 처음 터득한 한 해 다 감사합니다.



당장 막 운이 좋아져,

1월부터 바로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3월쯤 되면 꽤 체감하지 않을까?

선한 가치를 실현하고 순수하고 맑게



살다 보면 나처럼 순수하고 맑은

소울 메이트를 만나겠지,



그래도 자기 스스로 다 무너졌다

다 일어서는 법을 배운 사람.



적어도 나랑 결이 비슷하지 않을까,

영혼의 결.



이젠 잘 알아볼 수 있을지도?!

다 감사합니다.



아침에 모닝루틴 뇸뇸,

마지막 구운 계란, 삶은 계란, 사과 반쪽,



블루베리, 견과류, 건포도, 따뜻한 자스민 차!

2025년을 느긋이 잘 보낼 수 있어서

다 감사합니다.



오늘 고기 구워서 적채랑 유기농 마요네즈랑

몸에 좋은 소금이랑, 내 사랑 후추 감사합니다!



오늘도 혼자만의 시간을 잘 지켜냄에

정말 다 감사합니다~!



아마도.. 내년은 진짜 진짜 바빠서

한 8월은 되어야 선약에 임할 수 있을 듯.



하지만 해야 하는 목표들을 하나씩

해나갈 수 있음에 다 감사합니다.



2026년은 11월이 되어야 쉬지만,

바쁜 나머지 숨 쉬는 법을 잃지도

잊지도 않을 것임에 다 감사합니다.



3월부터 한국 무용!

하반기부터 독일어,



계속 공부 :-)

신작 준비 열심히 말고 그냥 다 즐기길.

다 감사합니다.



살다 보니 살면서 식료품이든 생활 전반적인 거든

생각보다 더 많은 게 필요가 없구나.

느낀 하루하루들, 다 감사합니다.



2026년부터 청록색 다이어리

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6년부터 계속 지속적으로~

철벽 쳐, 이승현 가능한 오래.

다 네 짝 아니니까,



화개살, 귀문관살까지 있는

나의 남다른 촉에 또 특히 감사합니다.



진짜 짝은 서로 한눈에 알아보는 게

인연이지 하는 나 다 감사합니다.



그런 사람이 있었건 아님 있건 생기건

다시 연결되건 나는 한치의 후회 없이

다 사랑했음에 진짜 다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