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인간관계는 사실, 빛바랜 수첩 같은 걸.
나는 이제, 그까짓 인간관계에 발 동동 구르지도 전전긍긍하지도 않아.
by
이승현
Nov 30. 2022
아래로
때마침, 내가 대전에서 경기도로 이사 왔을 때였다.
잠
시나마, 혹은 길게나마 친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다 사라졌다.
정확히는, 그들이 내게 뭘 원했고 어떤 의지와 목적으로 나에게 마음을 썼는지
구석구석
아주 곳곳, 잘 알게 됐다.
그 때문에, 더는 사람에게 애착을 주고
,
사랑을 주고, 더 기다려주고, 더 기대하고
실망하지 않게 되었다.
그 덕택에
, 서울에서 살았을 때도 그랬지만,
두 번째 경기도 살이도
퍽-
그랬다.
진짜 친구라는
그
관념
, 진짜가 아니면서
친구인 척하는 것들, 그리고 그냥 좀 친한 지인, 적당히 친한 관계, 매번, 늘, 셀 수 없이 내게,
선을 넘는 친구인 척하는 사람들과 지인인 척
,
나를 위하는 척
,
오지게 하며 선을 끝내는 넘는 사람들.
정말, 다 역겹다.
진물 나고, 아주 신물 나고.
이미 차고 넘치게 난 질렸다.
나는 이제 내 인간관계가 좀 달라졌으면 해서,
나 만큼은 따뜻하고, 나 만큼은 적어도 찬란하고
,
나 만큼은 다정할 거 아니면
이젠 제발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서.
제발, 친구라는 관계로, 지인이라는 말로
나를 모독하며
, 나를 위한 답 싶고 선을 넘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늘
, 그 선을, 그리고, 우리의 관계를. 넘는, 그들을
'
나는
이
제 그냥 별 볼 일 없는 남이라고 칭하기로 했다.
'
피붙이인 가족도 싸우면 남보다 못하고
,
부부도 더할 나위 없이 그래 지는데,
그까짓
, 학교에서, 학원에서 사회에서,
취미 활동하면서 혹은, 함께 꿈을 키우면서 알게 된
친구 및 지인, 또는 동기, 동지.
뭐 그딴 게
크게 중요한가?
그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나는 더는 관심 없다.
그저, 나는 내가 그들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여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판단하고 생각해서
이런
결정을 했는지.
나는 이런 것들이 훨씬 유익하고
내게 훨씬 더 중요하다.
지금은 뭐 생 날 것, 처럼 말해버리면.
솔직히
, 구남자 친구보다 더 못 한 사이들.
아닌가?
내게 자신 있게, 내가 잘 되어서 누군가들이 친구든, 지인이든
내가 생각했을 땐 그 마저도 아무것도, 아닌 관계였든 간에 어떤 마음으로든
또, 어떤 모양으로
든
내게
,
어떤 형태로든 간에 연락이 온다면
나는
그저
별 생각이 없다.
솔직하게
말해, 더 진솔하게는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나는
그저, 이젠
내가
더 중요하고,
이기적인 게 아니라 타인을 잘
배려하면서도.
사람과 일
, 사랑을 적당히 조화롭게,
그저, 잘 살고 있을 테니까.
늘,
언
제나, 어디서든. 나는, 나대로.
연락이 오든, 친구였든.
지인이었든
.
그것도 아니면 아무것도
,
아니
었든
더 나아가서는
그때
, 그 당시엔, 그리 열받아했던
전 남자 친구 나부랭이
, 즉,
구 남자 친구들이라고 해도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그저,
아웃 오브 안중.
'지금까지의 인간관계는 사실,
내게 빛바랜 수첩 같은 걸.
'
더 날카롭게 말하면
, 나를 위한 답 싶고
친하지도 않으면서 친한 척했던 관계도 있었고.
나랑 맞지 않은 신발이면서도 서로 내내,
노력했던,
아주 피나는 노력을.
.
했던 그런 관계도 있었다.
그리고
,
알고 보니, 친구
가 아니고 지인이었던 관계도 있었고.
또, 알고 보니 나만 친구고.. 나만
여전히
진심이고, 여전히,
친구라고 일컫고 싶은
참
안타까운 관계도 사실 많이 있었다.
알고는 있었지만
, 내 인간관계는 내가 정주고,
마음 주고
,
애쓰고
,
배려해주고 사랑 주고
,
해봤자였다.
내가 해준 만큼 받으려는 건 지나친 욕심이지만,
내가 상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딱 그만큼만
나는
나를
따스하게 존중해주길 바랐다.
딱 그만큼만
, 언제나, 늘. 같은 한자리에 있어서.
우리가 변하지 않길
간절히
바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변했다. 정녕,
더, 차갑고, 더 나답고. 더 멋지게.
늘, 그랬듯이.
나는 이제, 그까짓 인간관계에 발 동동 구르지도 전전긍긍하지도 않아.
굳이 내가 왜? 내가 한 만큼 나를 존중
해 주지도 않고 나를 서두르며 자기가 원하는 방향에 휘휘, 휘둘러, 입맛에 맞춰, 나를 호구 취급을 결국, 서서히 했더라도
.
나는 뭐.. 절대 후회는 없다.
모든 관계에 따르는 적당한 애증의 값이 누구에게나 다 있기
때문이다.
난 그걸 내 영혼을 다 담아
반드시 간절하게 믿기
때문에.
난
할 만큼
다
했고
, 더 나아가서는
내가
가루가 될 만큼 사랑해주고
,
배려해주고
정주고
,
애써주고 마음 주고
,
베풀고.
이제 그만, 딱 그만.
이만하면 됐다.
그렇게 쉽게 당신들에게 호구 취급도.
알고 보니 나만 친구
였
고
,
알고 보니 나만 따뜻했고, 더 각별했고. 소중했어서 내내,
이 녹슬고
, 녹슨 후진
끈을 나 혼자
만
그저, 못 놓은 것뿐이다.
애처롭게도,
그땐, 참 딱하게도.
바보 같겠지만,
당신들이 보기엔. 내가,
인간은 내내, 후회와 시험과
그리고 실수의
내내,
연속이니까
.
나는 적어도 실수를 하며 시험을 받으며
혹
,
후회를 해도 이제 더는
,
돌아보지 않아도 될 만큼
단단하고
정말
행복하니까.
아주, 많이.
그래서, 더는 같은 자리에서 성장 없는
모든 관계라면,
난 그게 뭐든 힘 있게 담뿍
더는
사랑 따위 주지 않고.
아주, 매몰차게
아주, 잘
끊어버리리라
.
내가 하나, 간과한 건 사실 나는
10대 때 더 아닌 인연을 매몰차게 끊어버리는 사람이었다는
것
.
차갑다는 말을 들어도 냉철하단 말을 들어도
피도, 눈물도 없는 것처럼. 내내,
그렇게 당차게 행동했던 사람.
그게 더, 진짜 나 나다워서
. 이젠,
살고 죽는 강렬한 스파크가 튀는 장면에서. 주인공이 눈물, 콧물 찔찔 대며
순수하게 웃으며
못 하겠다고 하면 그게 뭐. 다큐지.
영화, 드라만 가. 전혀 아니지.
그러니까, 나는 신이 내게 주어지게
한
이
24시간
. 이 하루의 시간을 넘치도록 벅차도록, 더 감사하게도 잘 보낼 거라고.
내 영화, 내 드라마. 내가 다 주인공이니까.
내가 다 결정하니까. 뭐든,
지금보다 더 내가 냉정하고
, 너무 냉정해서
피도 눈물도 없단 말을
혹 또,
들어도
다정한 구석이 하나 없어져도
, 그건
내가 변한 게 아니라 적어도 내가
, 따뜻한 빛을 받으려고.
사랑을
마구
주려고
, 배려하려고 나름
베풀려고. 나를 믹서기 마냥
, 홱 갈아가며 만든
어쩌면
,
그런
노력한
내
모습일 테니까.
노력해서 얻어지는 그
모든 모습들이,
그게 다 가짜가 아니라
영영, 사라지지 않을
진짜 내 모습이라고.
피
나는 노력이 아주 깃든.
하지만, 나는 적어도 인간관계에
선 이젠
기브엔 테이크가, 그리고 엄연한 선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
간절히
아주
절박하게 믿는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나는 이제, 그까짓 인간관계에 발 동동 구르지도 전전긍긍하지도 않아.
세상에서 가장 잃을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은. 당신들이 아니라, 내내, 영원히.
늘, 언제나.
소중한
나였으니까
.
그러니까, 쉽게 말해, 당신들이 내게,
내가 정해놓은 기준. 선을
완전히
넘으셨다고요.
아웃이라고요.
그러니까. 나는, 당신들에게 진심 일리 없겠죠.
더는,
이제부턴,
내가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다 즐기며, 잘하려면 그까짓
, 인간관계에 전처럼 목숨 걸다간 내 목숨이 댕강. 죽는다고요.
내
가.
알아 들어요?
앞으로 연락받기 싫으면 친절하게
전처럼, 그렇게는 더는 안 받을 거고요.
그냥 이유 설명 안 하고, 며칠이고, 몇 달이고
내가 싫으면 안 받을 거고요.
싫으면 더 쳐다도 안 볼 거예요.
그게 진짜 나였거든요. 사실, 다정하긴 해도
아픈 말 콕콕하며 사람 아프게 못 잊게 만드는 냉정하고 못 되고 매몰찬 사람. 그게 바로 나라고요.
시간이 많이 지나 연락하고 싶으면
나든, 당신들이든.
그건 뭐,..
상황
봐서 하는 거고요.
시간이 지났는데도 답장은
전혀
하기 싫네? 하면,
예전처럼 친절하게, 문자, 카톡, 전화, 만남.
더는
응하지 않을 거라고
요. 나는,
이젠.
그러니까, 내가 먼저 깠다고요. 당신들.
그러니까, 나는
이제 그런 변질된 관계.
순수하지 않은 관계. 절대, 정말 죽을 만큼
싫다고요
. 나는,
비즈니즈 관계면서, 내내. 지킬 것 안 지키면서. 더는
친한 척
,
오지게 하지 말
라
고요.
소름 끼치니까.
나한테 더는, 바라지도 기대도,
맘대로 실망도 하지 말라고요.
그것도 난 역시, 같잖으니까.
더
넘어오지 마세요.
더는,
나는 당신들이 그저,
내가 그어놓은 선 아래서, 영원히. 혼자였으면 좋겠어요.
그게 누구든, 뭐든.
어차피, 인간은 누구나 실수 투성이고,
후회하기도 하고
감정이 있어서 아프기도
,
울기도
, 또,
원망
하기도 하겠죠.
그리고
끝내는 깨달음도 얻고요.
다른 동물이랑 다른 게
결국,
이런 걸 텐데.
많은 시간이 지나든, 그렇지 않든.
당신들이.
느끼는 바가 있길 바라요.
나는 혼자, 낡은 안전띠 매고 세계일주 하느니.
낡은 안전띠 제대로
홱
버리고
,
제대로 된 안전띠
제대로
심고.
혼자, 훨훨 날아볼래요.
이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욕먹을 짓을 하며 손가락질받을 만한 행동을 한 적은
더할 나위
없으니.
시간이 지나, 보면 알겠죠?
뭐가 진짜였고,
뭐가 진짜인 줄 알았는데.
그런 척
,
나를 배반하고
, 속인 가짜였는지.
그래도 난, 모든 게 다 순리대로 가고,
그 과정이 누구에게나 반드시 있어질 것이고
있어 지는 게
분명히
맞다고 생각해요.
좋은 거든 나쁜 거든. 퍽,
가까이서 보면 정녕, 이분법 적 사고로는
나눌 수가 없으니.
나를 아프게 한 누군가들도
, 내 인생에 퍽 있어야 했던 것처럼
,
그 덕에 좋은 글은 나왔겠지만.
내내,
내 눈가에서,
피멍이 들어.
내 눈망울에서
아주.
피치 못 하게 장밋빛
피눈물이,
가득,
담뿍.
남몰래 밤마다
,
그
리고, 새벽마다. 내내, 아찔한 눈물을 홀로 내내 흘렸겠지요.
그래도 잘못된 관계를
내내, 오구오구 해주며
내 사람이라는 분명한 이유로
사랑 주고,
정주고
,
배려해주고
,
마음 주고 애써
,
신경 써주고
.
내내,
노력해주기에는 내가 귀 닫고, 눈 감고
,
입 닫기에는.
더는,
그렇게
까지 내가 미련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내가 그러기에는, 그렇게
까지
내가
더
는, 따뜻하지가 않아요.
내가 그렇게까지 내내, 해주기에는.
너무 부서져라 가루가 됐을 때에도
그렇게
내게 했던 당신들의 태도에, 나는 퍽-
너무 울분에 차 울었겠지만,
너무 할 말이 많지만 내내,
나는 별로 입을 열고 싶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우리 만나지도 말고요.
뭘 하려고도 말고,
진짜인지, 가짜인지.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가 맞긴 했는지.
이젠 각자가 맡은
그
시간에
,
시간을 걸어,
그 시간을 견뎌내 보죠.
각자의 몫으로,
각자의 그 자리에서.
나는
이제 퍽,
잘할 자신 있는데,
어차피, 이 관계라는 게 연애로 치면
1년, 2년.. 3년.. 5년
그 이상..
족히
,
만났어도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애초에, 처음으로 다 돌려놓는 거니까.
그렇게 돌아가는 거니까.
처음도, 뼈저리게 기억 안 날 만큼.
우리가, 서로가 서로에게
만약, 익숙해졌다면.
이제 더는, 익숙해지지 마세요. 제게.
저 또한, 똑 부러지게, 현명하게.
냉철한 성향대로 그럴 거니까.
이젠 나는
.
내가 주변에 발이 넓어 이 사람 저 사람,
다
곁에
많아도
내가 하려던 말을 목구멍
사이로 차오르는 단어를
, 겨우내 눈물로 삼키고
할 말을
더는,
할 수
가 없어서.
그래서. 너무나도 간절히
느껴
져
서
그래서 그런 가봐요.
더는, 보고 싶지도 않고. 신경 쓰고 싶지도 않아요.
망할 인간관계. 누군가들에게, 서운해하고 싶지도 이젠 더 진심이고, 나만 또 진심으로
나만 또, 배려하고
, 베풀고 한결같이 따뜻하게,
늘, 다정하게.
내내,
난, 이게 다
열
심히 노력한 건데.
더는
, 난 더는.. 더러워서 못 해 먹겠네요.
그러니까, 내가 견딘
그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 당신들도 견디세요.
내가 진짜 당신들에게 소중했던 사람일지.
아님 가짜였을지. 그냥
견디세요. 견디면서 내내
,
내
생각이 나고 보고 싶어도
꾹
참으세요.
내가 암담하고
, 눈물겹고 그래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쭈그리로 내내,
참
았던 것처럼.
참으세요.
그냥
내내, 내가 더 소중해지고.
알고 보니,
몹시
소중했고
,
그립고
또,
보고 싶어도 이젠 나한테
더는
다가
오지 마세요.
그리고 와서
더는,
감정 강요하지도 말고
,
교란시키지도 마세요.
잘만
사는 사람,
우리가 한 때는
, 적어도 친구 혹은
지인 그게 무슨 관계든 좋았던, 감사했던.
관계인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다면요.
그리고 나도 보고 싶어도 힘들어도 아파도
,
말도 못 하고,
내내
, 꾸역꾸역 웃으며 참았듯이, 감정적으로 힘들어도 그건 다 당신들의 몫이니.
이젠.
각자의 몫은
각자가 하고 만나죠.
진짜든, 가짜든 간에.
언제라도,
단 한 번은 볼 테니까. 우리든, 그게 아니든 간에.
난 이제 그거 별로 상관없으니까.
내 삶에서 당신들을 도려내는 것이, 언제는 퍽 쉬웠고 또, 언제는 아주 어려웠고. 또, 언제는 내 마음에서 피가 뚝뚝, 하염없이 아무도 모르게 흐르고 있대도. 그게 ing라고 해도 난 더는..
이젠, 그만. 그만할래요.
내가 당신들에게 내내, 소중했고. 어렵고, 신비롭고 알고 싶으며 쉽지 않았을 때가
여전히
있었다고 해도
나는 당신들보다,
내가 여전히 더 신비롭고 더 사랑스럽고, 멋지고, 빛나고 내내, 뭘 해도 예쁘고 더 소중하니까.
어차피, 작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 작가라는 길. 아무도 없고, 곁에 누군가 있어도 늘, 외롭고, 맨발로 가시밭 길을 걷는 외로운 그 길인 것. 나 어린 나이에 진작에 알았어서.
그까짓, 외로움도 난 벌써, 벗 삼았네요.
이젠, 내가.
p.s 내 인간관계에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어떤 분의 말,
나
이젠 알겠다. 뼈저리게,
그리고, 난 어디 하나, 내 맘 같지 않고.
나를 뒤통수치고, 혹 아프게 하고, 떠나가서.
어디 하나, 내 맘 편히 기댈 곳 하나 없어서.
오히려 좋아. 아주 좋아!
진짜 내 편이 누군지 난 너무나도 잘 아니까.
아주, 훅 과거에 내 심장을 마구 앗아갔어도 이젠,
아주 좋아. 전부!
누구도 나를
감히, 함부로 할 수도
내 마음을, 훅 아무렇게나 앗아갈 수도 이젠,
없거든.
뭐야 아~ 너무 짜릿하게.
(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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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Brunch Book
날 궁금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01
지금까지의 인간관계는 사실, 빛바랜 수첩 같은 걸.
02
내가 말랑한 감귤일 때, 적어도 나를,
03
세상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멋진 승현이에게.
04
그 오빠는 2022년 내 소망이 참 슬프다고 말했다.
05
세상에서 나 다음으로,
날 궁금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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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랑한 감귤일 때, 적어도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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