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청년" 이기를
나에게 정말 의미 있는 한 단어는 무엇일까? 문장은 생각해본 적이 몇 번 있었는데 단어는 없었다. 그래서 내가 가슴에 새기고 있는 문장들에서 단어를 찾아봤다. 내가 가슴에 새긴 아래의 문장에서 찾은 공통점은 바로 성장이다.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이던, 성장하는 사람이라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모습일 것이다. 그럼 하루하루 나는 더 나은 내가 될 것이다. 그런 나의 가치관이 녹아 있는 문장이 바로 첫 번째 문장이다. 그리고 세 번째 문장도, 이 키워드를 다룬다. 할 수 있는 한 깊은 좌절을 한 살이라도 아니 일분이라도 먼저 겪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나아질 수 있기에. 그래야 성장할 수 있기에. 그리고 이런 성장들을 통해, 네 번째 문장을 달성하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다. 나의 이름이 브랜드가 되는, 나의 브랜드가 누군가의 길이 되는. 이 모든 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어 "성장"과 관련이 있다.
일일신 우일신
수처작주 입처개진
더 깊이 절망하라, 더 높이 희망하기 위해서
젊은이여 그대의 이름을 가치 있게 하라
"성장"이라는 명사보다, "성장하다"라는 동사의 의미가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해서 가져왔다.
성장하다
(기본 의미) [(명)이] (사람이나 동식물이) 몸무게가 늘거나 키가 점점 크게 자라다.
[(명)이] (사물의 규모나 질이) 그 정도를 점점 크게 하거나 이전보다 나아지다.
[생물] [(명)이] (생물체가) 생물체의 크기, 무게, 부피가 증가하다.
https://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315760&supid=kku000179015
"성장"이라는 단어와 함께 "발전", "발달"도 유의어로 나와서 뜻을 찾아봤다.
발전 : 보다 못한 상태에서 더 나은 상태로 넘어가는 과정에 주된 의미가 있음
발달 : 주로 일정한 수준에 이른 상태,
즉, "발달"은 과정이 아닌 상태라는 점에서 "발전"과 구별됨
그래서 내가 되고 싶은 사람에, 각 단어들을 붙여봤다.
성장하는 사람
발전하는 사람
발달하는 사람
어떤 단어를 선택할지는 명확해졌다. 바로 "성장"이다.
내가 생각하는 "성장"의 첫 번째 의미는 "함께한다"이다. 뒤돌아서 나의 성장을 돌아보면, 나의 성장엔 항상 사람이 있었다. 이전 글에서 말했듯이 나의 가장 폭발적인 성장은 누군가 나를 믿어줄 때이다. 그래서 내가 성장하고 싶다는 욕구가 커질수록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욕구 또한 함께 커져갔다.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순간부터 이 욕구는 더욱더 커졌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누군가의 인정에 의해 성장하고, 혼자서 잘하기보다는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크다. 나 또한 그렇다. 나의 성장에 대한 욕구는 다른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욕구를 더 크게 만드는 것 중 하나이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실수를 한다는 사실 자체보다 다시는 이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전에 실수에 좌절했고, 왜 이런 상황을 만들었을까 자책했고, 겁먹었다. 그런데 결국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아무리 조심해도 발생하는 일들이 있다. 그럼 이 일에 좌절할 것인지 나에게 반문해본다. 완벽할 수 없는 인간이 완벽하길 바라는 순간 불편하고 힘들어지고, 좌절하는 인생보다, 오늘 뒤돌아보고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는 게 성장 아닐까? 꾸준히 성장할 나는 "실수"로부터 배울 것이다. 다시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이를 통해 성장할 것이다.
성장이라는 단어를 찾으면 연관 검색어로 "청년"이라는 단어도 나온다. 뜻은 다음과 같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
이 단어를 보니, 나는 앞으로 계속 청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성장"이라는 단어를 새기고 실천하는 한, 나는 죽을 때까지 청년일 테니까. 갑자기 젊어진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