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igHeadAZ Nov 09. 2015

영어를 읽어보자!

태어나서 처음하는 진짜 영어공부를 읽고.

 40줄이 되어서야 이해한 인생의 법칙이 있다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는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내가 이루어온 많은 것들은 나도 모르게 꾸준히 노력했거나 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은 것이죠.


사실, 이를 깨닫고는 참 허무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지금이라도 깨달은게 다행인것이지요.

워낙에도 행동거지가 느리고 이해가 느린 편이라 흔히 얘기하는 대기만성형 인간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영어라는 것이 이 인생의 깨달음의 정점에 있더군요. 참 정직하게도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시간을 들이면 이룰 수 있는 것이 바로 영어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실행뿐이기에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죠.


영어게 흥미가 생긴 것은 사실, 유일한 영문법을 통해서였습니다. 독일에서 5년간 생활 할 때 늘 부족함을 느꼈던 언어이기도 해서, 물어물어 찾은 강의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된 이 동영상으로 영어가 처음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동영상을 음성으로 만들어서 CD에 넣고 출퇴근하는 차 안에서 매일매일 듣기를 3달여간, 문장을 보고 와닿는 느낌이 다름을 느꼈었죠. 

처음 느낀 희열감이라고 할까요. 단어를 모를 뿐 문장 자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문법의 희열이란..


아직도 틈만 나면 다시 돌려 보는 명강의입니다. 아직도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꼭 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단어나 문장에 익숙해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였습니다. 머리에 든 단어는 고3때 익힌 학력고사! 용단어가 전부인지라 매우 한정적일 뿐 아니라 살아있는 단어라고 볼 수도 없었습니다. 따로 단어를 공부하자니 고3때 처럼 공부하기가 녹록치 않았죠. 여러군데 수소문 해보고 책을 읽어보기 뭐니뭐니 해도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읽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알게된 사이트는 잉글리시하우 (줄여 "잉하") 라는 곳입니다.

http://www.englishow.co.kr/


  매일매일 꾸준히 수준에 맞는 책을 읽기를 권장하는 곳이죠. 누구든 가입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해보길 권장 합니다. 영어를 공부함에 있어 올바른 방법을 알게 되었더라도 내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나는 먼저 위 잉하라는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고 권장하는 데로 Magic Tree House 라는 시리즈를 읽기 시작하고, 간단한 영문 기사를 보고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를 추려내는 것을 떠듬떠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여태 껏 해왔던 방법 중 가장 잘 맞는 듯 하여 이를 꾸준히 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조금씩 진행하면서 지루하거나 심심할 때 내 주의를 환기할 만한 책을 하나 찾게 되었는데 그게 아래 소개해 드릴 "태어나서 처음하는 진짜 영어공부"라는 책입니다.

작가의 블로그는 아래에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lemonstory73/20188036779

읽어본 책!

두 권으로 분리가 되니 2시간 정도 훌렁 읽을 수 있는 분량이기도 하고, 옆에서 얘기해주는 듯한 말투에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영어공부를 위한 올바른 방법을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설명한 것입니다. 

나름 신선했던 것은, 영어를 소리내어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시간을 들여 꾸준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것만이 다였던가? 라는 내 스스로의 질문에 어느정도 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책을 재미있게 보기 위해 단어는 필수이고, 문법 또한 중요하다는 것인데, 그 단어를 익히는 과정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사전을 통째로 반복해서 보는 그 방법이 꽤 무식(?)하면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해서, 나도 향 후 6개월간 이 아주머니(?)의 방법을 내 나름대로의 생각과 더불어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영한사전을 중심으로 진행한 내용중, 나는 영영사전의 단어에 대한 뉘앙스를 중요한 단어나 책을 읽기 위한 단어 준비에 첨언하여 익히고자 합니다. 조금 더 시간은 걸리겠지만 반복이 답이고, 그 느낌도 충실할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무작정 사전을 구매하고, 사용할 색연필도 샀습니다. 뭐 지르고 무식하게 실행하는 것은 나도 잘하는 것이니까요. 이제, 꾸준히 할 것만 남았습니다.


자... 화이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