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19

열여덟

by 이진은

사소한 일상 19

죽은 나뭇가지를 잘라
나른한 햇볕에 말리고
가벼워 지기를 기다려
한 곳에 모아둔다.

남은 것은 가벼워진 가지가
어떤 모습의 향기를 가진
생물이 될 것인지는

정성과 마음으로부터 결정되고
모든 일이 그러하다.

전주 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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