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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하글 Jun 19. 2024

생기사귀(生寄死歸)

사람이 이 세상에 사는 것은 잠시 머무는 것일 뿐

사람이 이 세상에 사는 것은 잠시 머무는 것일 뿐 이며 죽는 것은 원래 자기가 있던 본집으로 돌아가는 것임을 이르는 말.


우리는 이 세상에 잠시 머무르는 것일 뿐이다. 오래 살아봤자 백 년인 것을 너무 집착하며 살지 말자. 모든 것에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며 살아가자는 말이다. 욕심을 버리는 것은 의지를 버리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강한 의지를 갖추고 살아도 내 그릇만큼의 무언가를 바라고 살아야 한다. 넘쳐흐른다면 분명 화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분수에 맞는 삶을 살자 그렇게 살아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살아가면서 내가 깨달은 것 중에하나가 “죽을 때 다 싸들고 가는 거 아니다” 라는 것이다. 어차피 내 육신은 죽으면 끝이다.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도 다 내 것이 아니게 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구태여 내가 억지 노력해서 힘들게 가질 필요가 없다. 우리 쉽게 가벼운 마음으로 살다가 가도록 해보자 무엇을 위해 그렇게 애쓰면서 사는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을 조금만 돌아보라! 충분히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이다. 바라는 것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불행해질 뿐이다. 애초에 내가 바라는 것을 줄이고 만족하는 것에 기준을 낮춘다면 작은 일에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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