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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불반분 (覆水不返盆)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가 없다.

by 승하글
한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는 주워 담을 수가 없는 법(覆水不返盆) 한번 헤어진 자는 다시 어울릴 수가 없는 법이야 -태공망(太公望) [여상(呂尙)] 왈-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러한 경우는 사랑하는 사이도 마찬가지 상처 되는 말을 내뱉거나 하지 않아야 할 행동을 한다거나 용서받지 못 할 짓을 한다거나 하는 것들 그러니까 결국에는 후회하게 되는 행동들을 하고선 뒤늦은 용서를 바라는 어리석은 짓들을 말하는 것 그런 행동으로 떠나간 사랑을 되돌리려 갖은 애를 쓰는 것만큼 어리석고 멍청한 짓은 없다.


떠나간 버스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도 비슷한 의미라고 보면 되겠다. 어떤 이유로 헤어졌든 간에 이미 떠난 사람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쉽지 않다. 돌렸다고 할지라도 대부분 같은 이유로 또 헤어지게 된다. 그래서 사람은 있을 때 잘해야 한다. 곁에 있을 때 온 힘을 다하고 서로에게 상처 될 만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물론 늘 그렇게 지낼 수는 없겠지만, 노력은 할 수 있으니까 사랑한다면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이를 아껴주고 이해하고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도록 하자 매사 말을 조심하며 내가 싫어하는 행동과 말은 상대에게도 하지 않도록 하자


내가 아픈 게 싫은 것처럼 상대방도 당연히 아픈 게 싫을 것이므로 내가 상처받는 게 싫다면 나도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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