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이제애 시작 된 것이다.
세상에는 여전히 수많은 사랑이 쓰인다. 빈 종이 위에 텅 빈 한글파일 위에 하얀 도화지 위에 오선지 위 노랫말까지 우리는 여전히 사랑에 열광한다는 말이다. 그 사랑으로 아파하는 것도 그 사랑으로 행복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도 모두 쓰이고 쓰여 세상 사람들에게 보인다. 시대의 로맨티스트들 그러니까 현대의 낭만주의자들에게 사랑은 곧 정체성이다. 그들 아니 우리는 사랑을 먹고 사는 낭만주의자라고 할 수 있겠다. 사랑을 먹고 사는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수도 없이 다정을 건넨다.
특별한 것이 아니다. 내가 본 하늘을 같이 볼 수 있게 공유하는 것, 밥 시간에 맞춰 끼니를 걱정하고 챙겨주는 것, 편지지에 사랑을 꾹꾹 눌러 담아 정성껏 손 편지를 적어 선물하는 것, 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누워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들어주고 잠이 들 때까지 서로의 목소리로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것 그런 일상 속에 다정을 함께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고 이것이 낭만이다
나는 영원히 낭만주의자가 되고 싶다. 한 살, 두 살 나이가 들어도 누군가에게 따뜻함과 다정함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랑을 먹고 사랑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의 진정한 낭만주의자, 자자 그대야, 낭만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그것은 이제야 시작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