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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투자자 139일째, 괜찮아요!

회사 나가다 집에만 있으면 안 심심해?

by 제니퍼

전업투자자가 된 지 오늘로 139일째.

솔직히 말하면, 여전히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출렁인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하는 두려움이 불쑥 고개를 들기도 하고, ‘드디어 시간의 주인이 되었구나’라는 벅찬 기쁨이 차오르기도 한다.

9년 전, 불과 천만 원으로 시작했던 투자가 지금은 내 생계를 책임지는 본업이 되었다. 물론 따박따박 통장에 들어오는 월급의 달콤함을 포기하는 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직장인일 때 부업으로 하던 투자활동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취와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그래도 뭔가 일을 해야 하지 않냐”라고 묻지만, 나에게는 투자 그 자체가 일이자 삶이다. 매일 아침 시황을 확인하고,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며, 매매일지를 쓰는 일상은 그 어떤 직장인의 루틴보다 치열하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그 모든 과정을 내 시간표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는 것. 이 자유야말로 전업투자자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보상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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