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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투자 병행이 필요한 이유

월 50만 원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

by 제니퍼

월 50만 원씩 적립식 투자를 시작할 시점

57세인 언니는 지난 5월에 처음으로 미국주식 거래를 위해 계좌를 개설했다. 기본 투자금액은 3천만 원으로 시작했고, 지난 9월에 500만 원을 추가로 넣었다. 올해는 50만 원씩 2회 추가 불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연말까지 3,600만 원을 투자할 것이다. 언니는 64세 이후 월 200만 원 내외의 생활비를 만드는 목적이다.


언니의 성향과 선호를 고려해서 계획한 포트폴리오에 맞춰 주식과 ETF를 비중에 맞게 매수하는 데는 약 1개월이 소요되었다. 현재까지 총 투자원금은 3,550만 원이고, 10월 4일 기준 계좌 총자산은 44,070,739원이다. 4개월 동안 월평균 실현수익금액(판매수익+배당금의 합)은 2,371,560원이다. 투자 실적과 월 적립 50만 원의 주식 모으기 상세는 하단에 첨부해 두었다.


64세 이후 매달 200만 원씩 빼서 쓰려면

지금처럼 매월 200만 원씩 실현수익을 만들면 연말에는 약 5천만 원의 투자자산을 갖게 된다. 그렇지만 64세 이후엔 매월 200만 원씩 출금을 해서 생활비를 써야 하므로 향후 7년 동안에 적립식 투자가 필수적이다. 매월 정기적으로 투자 가능한 금액을 합의한 것이 50만 원이다. 나도 금융소득을 생활비로 빼서 쓰는 일을 줄이려고 월 고정지출을 최대한 슬림하게 정리했다. 1천만 원 이상 이익이 크게 만들어지는 날이 아니더라도 내가 나에게 주는 월급 500만 원에서 최소한 100만 원 이상 재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익이 나는 대로 모두 빼서 써버리면 복리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매달 50만 원이 만들어내는 마법

사람들은 종종 “큰돈이 있어야 투자할 수 있다”라고 말하지만, 투자는 거대한 점프가 아니라 한 걸음씩 걷는 춤에 가깝다. 그리고 그 리듬을 만들어주는 게 바로 적립식 주식투자다. 매달 50만 원. 누군가에게는 주 2회의 1:1 필라테스 레슨비이자, 또 다른 누군가에겐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하거나 피부미용에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돈일 수 있다. 나도 종종 그렇게 쓰던 돈을 지난 5월부터는 최대한 줄이면서 투자금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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