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팀원과 함께 '웹소설' 론칭의 기록
카카오페이지 론칭과 2030년을 향한 아모르파티(Amor Fati)
내 이름으로 된 첫 작품’을 대중 앞에 내놓는다는 것이 마치 벌거벗고 광장에 서 있는 것 같은 생경한 부끄러움이라는 걸 밤새 절감했습니다. 그럼에도 그 안의 문장들을 예리하게 읽어주신 독자의 첫 댓글을 보니 큰 힘이 되는 경험도 했습니다. 글을 쓰는 일이 한때는 제 밥벌이기도 했는데요. 마흔살엔 내 이름으로 된 책한권 써야지 하며 살아오다가 이제야 웹소설 작가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모든 분들께 개별적인 감사의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지난 금요일, 드디어 아크아이피의 첫 IP《기억경매시대》가 카카오페이지라는 거대한 바다에 진입했습니다. 제가 난생처음 틱톡과 X(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홍보 전면에 나섰습니다. '내 이름'을 건 창작물의 사장이 되어 SNS의 한복판에 서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무게였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제 역할의 변화입니다. 저는 틱톡 챌린지를 위해 춤을 추는 대신, AI 팀원들을 지휘하는 '디렉터'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림은 조대리(ChatGPT)가 소설의 서늘하고도 우아한 분위기를 시각화하고, 스크립트 및 오디오는 제과장(Gemini)이 NotebookLM을 통해 세계관의 핵심을 관통하는 내레이션과 더빙을 담당했습니다. 편집은 캡실장(Capcut)이 이 모든 소스에 음악이라는 생명력을 불어넣어 영상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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