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애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힘
저자: 김애란
출판사: 프로방스
초판 발행: 2020년 8월 12일
독서를 하는 부모는 무엇이 다른가?
인공지능, Ai, 빅데이터, 가상현실(virtual reality)….
낯선 단어들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미래기술에 대한 압박과 불확실한 장래의 긴장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렇지만 진정한 블랙홀 속으로 빠져들어 버린 근 6개월간 혼돈의 현실 속에서 우리가 잡아야 할 지푸라기는 무엇일까?
이 세상의 모두는 누군가의 부모이거나 부모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해도 최소 누군가의 자녀들이다. 이러한 소속인 우리 모두는 스스로의 삶을 혹은 내 소속 세대원의 인생길을 방향키 없이 이끌어 나가야만 한다. 그들 중 ’ 부모’라는 존재는 내 가족 모두를 이끌어 나가야 할 중차대한 책임을 지고 있기에 주도적으로 세상을 헤쳐나가야 할 의무와 부담감을 떠안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 책은 비단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미래의 불안감 해소책일 뿐만이 아니라, 어떠한 요지경인 세상을 맞닥뜨려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해법을 보여주는 책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지금의 우리가 기댈 수 있는 곳은 오직 우리 스스로의 경험이고, 지식이고, 행동이다. 이를 위해 강력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식처는 다름 아닌 ”책”이라고 저자는 시종일관 강력히 피력하고 있다. 그리고 효과적으로, 방향성을 갖고,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독서 방법에 대해 저자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솔직하고 담백하게 제시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에서 얻을 수 있는 보물을 먼저 체험한 저자의 순수하고 간절한 호소를 느꼈고, 세상의 모든 부모들과 함께 이 보물을 나누고 싶어 하는 저자의 따뜻함을 경험했다. 앞으로 겪게 될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미래에 대해 책 보다 더 큰 위안을 줄 존재는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이 책은 그 위안을 느끼는 데에 보다 쉽고 효율적인 방법을 우리 손바닥에 꼬옥 쥐어줄 따뜻한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