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2021.7
연애의 이유모를 변덕에도 일상은 간다
여전히 한 여름인 나의 마음을 경멸하기라도 하듯이
사실보다 내 안에 놓은 사념이 중요하지
네 계절이 어떻든 중요하지가 않지
그저 계절에 걸맞은 일상을 보내는 척
지금의 온도를 즐겨보는 척
여전히 난 아직도 너무한 한가운데의 여름이니까
다시,
이유모를 변덕에 잡아먹힐 날들을 기다린다
작곡과 이론전공. 천천히 서, 넉넉할 유, 보배 진을 가진 이름처럼 천천히 넉넉히 듣고 쓰는 삶을 보배로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