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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으짜 Jan 29. 2020

첫 빈티지 필름

minolta x-300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더니 회사 상사가 필카를 빌려줬다. 대학 때 쓰던 카메라인데 1년이고 2년이고 쓰고 싶은 만큼 쓰고 돌려주라고. 추억이 많은 카메라라 주진 못하고 빌려만 주겠다고.


필름 끼우는 연습을 하라며 아주 오래된 필름 두 롤도 함께 챙겨줬는데 하나는 카메라 테스트용으로 썼고(개망했고) 하나는 카메라에 좀 익숙해진 뒤에 썼다. 2006년 제조 필름이니까 진짜 오래된 거라 알아볼 수도 없게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서 내 사진에 내가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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