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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은아 Sep 07. 2020

뉴스레터, 걱정말고 스티비(Stibee)

초보자도 쉽게 쓰는 이메일마케팅 - 스티비로 뉴스레터 보내기

이메일 뉴스레터를 보낼  사용 중인 '스티비(Stibee)' 사용기를 적어보았습니다. (2018 작성.)



때때로 '뉴스레터'를 보낸다.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보내는데, 방금 전에도 발송을 마쳤다. 횟수와 시간이 흘러도 '발송버튼'은 극도의 긴장감을 부른다. 링크 연결은 잘 되었는지, 오타는 없는지, 구구절절 텍스트가 넘치는 건 아닌지. 전전긍긍. (휴=333)


어딘가 나와 같은 사람이 있을 것 같은 기분에 퇴근을 미루고(약속 없는 불금에) 뉴스레터 툴 사용기를 남겨본다. 나는 '스티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꽤 만족스러운 편이다.



- H의 pick! -
스티비(Stibee)



Sitbee(Stick+Bee) BI, 좋은 콘텐츠를 전달하는 꿀벌



왜 스티비를 쓰게 됐을까? 2017년 초, '스타트업'이 '회원'인 조직에서 일하게 되면서 종종 소식지 비스무리한 메일을 보내야 했다. 손쉽게 보낼 방법이 없을까? 틈틈이 이메일마케팅 사례들을 살피며 두 개의 서비스로 압축. '메일침프'와 '스티비'를 두고 (셀프)각축전을 벌인 끝에 '스티비'를 선택했다. 고민하는 과정에 주변에서 메일침프 추천이 압도적이었는데, "이왕이면 국내 서비스지!" 라며 스티비를 사용하게 된 거다. (예전부터 사심으로 좋아해 온 '슬로워크'의 사내 스타트업에서 론칭한 서비스라는 것이 선택에 한 몫했다. 그리고 국내 서비스를 쓰고 싶었다는 것 또한 진짜 X100다. 귀여운 꿀벌과 노란색도 좋았고. 무엇보다 기능 조작이 쉽고 심플해서 좋았다. 메일침프의 다양한 기능과 무료 혜택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난..♡)


스티비가 뭐야? 디자인 솔루션 회사 '슬로워크'에서 만든 이메일마케팅 툴이다. 슬로워크 사내 스타트업에서 론칭한 서비스라고. 디자인 회사에서 만들었으니 '디자인'에 대해 신뢰가 가는데, 역시나 '디자인 감각이 없는 사람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일정 수준의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 혜택으로는 구독자수 2000명까지 월 2회 무료 발송이 가능하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구독자수에 따라 과금된다.(메일침프에 비해 무료 발송 횟수는 적으나, 구독자수가 과금되는 시점에서는 더 저렴하다고.) 기능도 다양한데- 써봐야 안다. 꼭 써보시길.





본격 스티비 사용기에 앞서

 - 유료 서비스 사용 중. (스탠다드 요금제 / 월 29,000원~)

   a. 초반엔 무료 서비스 사용. 오즈메일러가 있었기 때문(지금은 only  스티비)

 - 구독자는 약 1200명, 한 달에 네~다섯 번 정도 각 500명씩 대량 메일 발송

   a. 회원사에는 '뉴스레터/행사소식'을, 언론/기자 그룹에는 '보도자료'를 각각 보냄.

   b. 신규 회원사에 상시로 '웰컴메일' 발송(주 1회)

 - 유사 서비스와 비교 없음 주의

 - 기술적인 건 잘 모름



 써보니, 이런 점이 (짱짱) 좋았다.

 - 아주아주 간편한 조작 (초보자도 쉽게 씀)

 - 심플한 탬플릿 / 반응형 이메일 / HTML 제공 (완성본을 보면 잘 만든 것처럼 보임)

 - 실시간 자동저장(ctrl+S에서 해방)

 - 테스트 발송과 미리보기 : 발송 직전 '최종 확인' 안내 페이지 (덕분에 아직 실수한 적 없는 듯)

 - 이메일 URL 생성 (진짜 유용함, 별을 다섯 개 여섯 개 열 개 드림)

 - 발송 후 리포트

   · 발송 성공/실패 여부 확인

   · 통계 : 핵심! (많이 오픈&클릭한 구독자 확인하는 재미 쏠쏠)

   · 링크 별 클릭률 확인 가능

 - 국내 서비스다 보니 완벽한 한글패치

 - 그 외 기능들(중복제거, 주소록 그룹관리, 모바일로 보내기& 확인하기)


 - 그리고, 점점 유용한 기능들이 추가되는 중. 같이 성장(?)하는 느낌적 느낌으루다가.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 템플릿이 더 다양해진다면 (3단-)

 - 하드바운스 메일은 표시하되, 자동삭제 기능을 on/off 로 선택할 수 있다면.

  - 발송메일 그룹함 기능이 있다면. (주소록 별 발송메일 분류는 가능함)

  - 주소록 입력 시 '소속'입력 기능이 있다면, (혹시 있나요? 있나요!)



 내가 스티비로 보낸 이메일들.


1. 뉴스레터

한 달에 한 번 발송하는 회원사 대상 소식지다 보니 매번 전달할 내용이 많은 편이다. (글을 줄이고 싶다.)

상단에 "이 소식지는 코스포 회원사 000스타트업이 함께 보고 있습니다"로 - 광고메일이 아님을 알린다.

메인 사진으로는 해당 월에 많은 회원들이 함께한 것을 픽! 짧(지못한)은 소식 글을 덧붙인다.

그다음에는 주요기사(링크), 운영위자료, 회원사 리스트, 공지사항, 정보, 문의처 등을 남긴다.


뉴스레터는 대략 이렇게 보내고 있다.(매번 텍스트가 넘치는 편)



2. 보도자료

뉴스레터 발송버튼이 긴장감 200%라면 보도자료는 250%다. (틀린 사실을 보낸다는 상상만으로도 끔찍) 전 직장엔 홍보팀이 따로 있었는데, 프로젝트 담당자인 내가 보도자료 초안 작성+첨부자료를 챙겨서 공유하면 나머지는 홍보팀에서 진행을 해줬었기에 이 수고로움을 몰랐었다 ㅜㅜ 여하튼 일은 해야 되기에 상식적으로 필요한 정보일 것이다 - 라고 판단되는 수준에서 보도자료 발송 툴을 만들어 놨다.  그래서 지금은 담당자마다 발송할 자료를 작성해 이 툴에 맞춰 보내고 있다. 과연 이 툴이 적절했는지는... 기자분들에게 물어봐야겠다.

구성은 발송일, 제목, 소제목, 본문, 첨부자료, 사진설명, 회사소개, 문의처 및 기본정보 등


보도자료는 대략 이렇게 발송하고 있다.




사용기를 써야겠다는 거창한(?) 마음가짐이 오래가지 못하는 게 내 단점이었다... 용두사미의 끝을.....

이 쯤 부터 기능 중심으로 상세하게 써야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집중력 탈탈... 배도 고프다.

기능 소개는 싸이트에서 보는 게 최고다. 스티비 ( www.stibee.com )



(급 마무리 하며)

오늘도 난...

"OO님, 테스트 메일 같이 봐줄래요? 링크연동 틀린 거 없죠? 오타는?? 틀렸어요? 어디 어디?? 아~"


쫄보여서 옆자리 팀원에게 테스트 메일을 보내 크로스체크를 부탁한다.

사실 테스트 메일 보내기 전 혼자서 두 번은 확인한다. 그럼에도 꼭 있다. 틀린 거 ㅜㅜ

그렇게 확인을 하고도, 스티비 '발송 전 테스트' 기능으로 이중삼중 체크체크 또 체크. 이게 참 좋다.


그럼, 이제그만 누르자.

발송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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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31. 퇴근 전 뉴스레터 발송을 마치고 후련한 마음에 브런치를 열어 사용기를 남기다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텍스트만 구구절절 스티비에 대한 콘텐츠가 부실한 것 같아 후회 중인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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