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sther Jo May 18. 2021

자존감

한 단어로부터 나오는 생각11

어딜가나, 어디에서나, 누구 앞에서든 속에서부터 철저하게 빛나는 사람. 약자 앞에서는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비열한 행동 앞에서는 일침을 가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분야 앞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는 자기확신과 실력으로. 비교와 비판 속에 정체 되어 있는 사람이 아닌, 인정과 발전으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 자신에 대한 믿음조차 없으면서 괜한 허세를 부리는 자존심이 아닌,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없으면서 박수를 받고 싶어하는 자기애도 아닌,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유연하게 구부리고, 확신에 따라 신념에 따라 절대적으로 강인해지는, 그 힘, 그게 자존감이었다.

작가의 이전글 겨울이 오기 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