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속삭임
내 힘으로 살아가는 건 기적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그 기적을 이뤄보려고 아등바등하며 살아가요. 그러나 기적은 우리의 바람대로 쉬이 오지 않더라고요.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수단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을 그분께로 이끄신다. 자연을 통하여, 또한 인간의 마음으로 깨달을 수 있는 가장 깊고 따뜻한 사랑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려고 최선을 다하신다. 하지만 이 모든 것도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하게 나타내지는 못한다(생애의 빛. 15).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지만 우리는 늘 그 반대로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불행하기를 바라는 존재에게 늘 무릎 꿇기 때문입니다. 그는 우리 인생의 매 순간마다 방해꾼이어서 우리의 희망을 무산시키고 큰맘 먹고 한 결심을 여지없이 무너뜨립니다. 아름다운 관계를 훼방하고 오해를 불러일으켜 분쟁을 일삼고 늘 우리 곁에서 유혹의 기회를 엿보는 존재이지요.
살다 보면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많은 경우를 보게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고 하나님을 원망하게 만듭니다. 그 불행에 처한 당사자나 그것을 보는 자 모두가 실망합니다. 사탄(루시퍼)이 노리는 바로 그 순간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을 오해하도록 아주 가까이에서 속삭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과 아픔 등이 우리의 불행을 위해 하나님이 고안하신 것처럼 유혹합니다.
때때로 우리에게 허락된 시련과 고통은 우리를 행복의 길로 이끄시기 위한 하나의 지침으로 주시건만 우리는 늘 오해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시련의 시간으로 들어갈 때에 결코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그 시련을 통과해 주십니다. 어떻게요? 성령님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돌려주시고 그때그때 상황을 바꿔 주시면서 시련을 통해 우리가 더욱 성숙해지도록 이끄십니다. 아름다운 장미에 가시가 있고 푸른 수풀이 덤불로 변하는 것이 왜 허락된 것인지에 대해서 그것이 나쁜 것만이 아니라는 것은 시간이 한참 지난 다음에야 우리는 알게 되지요.
하나님은, 우리 곁에 계시다는 것과 또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리고 싶어 안달이신 분입니다. 우리는 무심해서 그분이 우리 눈치를 보시는 걸 몰라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연 속에 그분의 마음을 남겨 놓으셨어요. 꽃과 나무와 잎사귀에 남겨 놓은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가 한 번이라도 알아주기를 기다리면서 말이죠.
눈앞의 자식 걱정만 하지 말고 하나님도 한번 생각해 주기를, TV 화면을 멈추고 스마트폰 검색을 중지하고 한번 하나님을 보아주기를 오늘도 기다리십니다.
우리가 이것을 매 순간 감지하고 감사할 줄 아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