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헛된 끝
넓은 우주에 혼자라는 생각 들 때 있지요. 노력해도 끝은 보이지 않아요. 내 능력에는 한계가 있고 나는 이미 그걸 알아버렸어요. 희망은 곧 절망으로 변합니다. 예수님 없이 어떤 인간도 이 문제의 실마리를 풀 수는 없습니다. 그런 인생 길에서 예수를 알았다면 인생 로또가 아닐까요?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세상은 하늘과 다시 연결되었다. 예수께서 땅과 하늘을 잇는 다리를 놓으셨기에 천사들이 사람들을 돕고 위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분은 죄 많고 연약하고 속절없는 사람들을 붙잡으시고 그들이 무한한 능력의 근원에 연결될 수 있게 하셨다(생애의 빛, 43).
스스로 죄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봅니다.
평생토록 자신의 죄를 털어버리지 못해 괴로움으로 일생을 살아간 사람, 바로 야곱입니다.
형 에서를 속이고 부모를 속인 죄... 그 죄가 평생 그를 따라다니며 괴롭힙니다. 자기가 지은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끊어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결국엔 천사와 밤새도록 씨름했던 야곱입니다.
도망자의 길, 피곤하고 슬픔으로 만신창이가 된 야곱이 맨땅에 누워 쉬고 있습니다. 야곱의 주변에는 황량한 산야만 있었지만 하늘에는 별이 초롱초롱한 밤이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광야의 밤 풍경도 한없이 두렵고 슬프기만 했을 야곱입니다. 그러다가 야곱은 꿈을 꿉니다. 그는 꿈 속에서 밝은 빛이 자신을 두르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하늘까지 닿은 커다란 사다리를 보게 됩니다. 그 사다리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땅과 하늘을 연결해주는 천사들을 보았으며, 결국엔 저 너머의 영광중에서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 하늘로부터 온 이 기별은 야곱의 마음속 깊은 갈증과 필요를 채웁니다. 스스로 죄에서 벗어나기 위해 숱한 시간을 방황했던 야곱은 이제 살길을 깨닫습니다. 비록 죄인이었으나 그는 그의 구주를 다시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다시 연결될 수 있음을 깨달았을 때 그는 기뻤고 한없이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하고자 계획하는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늘의 도움이 없다면 우리가 다른 사람을 도와 더 나은 삶을 살도록 하는 어떠한 일도, 노력도, 애씀도 다 소용이 없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연결해 줄 예수님이라는 사다리를 만나지 않고서는 매일매일의 노력은 그야말로 힘겨운 인생사가 될 것입니다. 그 노력 끝에는 어쩌면 내 삶의 헛된 끝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한 걸음 걸어 나아가기 보다는 먼저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내 대신 해 주실 것을 믿는 것이 내 노력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늘과 나를 이어주는 예수님이라는 사다리를 만나 슬픔 접고 끝없는 기쁨과 행복과 감사의 시간을 경험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