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받기 전에 먼저 위로하라

RedWriting #14

 열심히 노력해도 성공은 다른 사람 이야기 같다. 

하지만 괜찮다. 

성공은 못했지만 그만큼 성장했을 테니까. 

 

 [문재인이 드립니다.]에서 문재인은 '성공과 성장'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듣고 싶었던 이야기 아닐까. 

'괜찮아' 열심히 했으니까. '성공하지 못해도 괜찮아.' 열심히 했으니까. 

 인생을 살면서 위로받고 싶을때는 누구나 있다. 

어렸을때는 길을 가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금세 부모님이 달려와 '호~'하며 같이 공감하고 아파해주셨다. 

그러나 어른이 된 지금. 

세상이라는 길에서 넘어지면 내 손을 잡고, 진심으로 위로해줄 사람을 만나는건 참 어려운 일이다. 

 모두가 저마다의 무게를 지고, 걷고, 넘어지고, 또 일어선다. 

자신의 길이 힘들다보니, 내 삶이 고되다보니 다른 이들의 삶까지는 어렵다. 

 그래도 돌아보자. 

위로받고 싶다면 먼저 위로하자.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지 않는다면 내가 눈물 흘릴때 아무도 내 눈물을 닦아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