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임복 Dec 29. 2015

외계인이 우리를 본다면?

Red Writing #15


 외계인이 우리를 본다면?


 지구인을 볼때 피부색으로 구분하지 않고, 부처,예수,알라 종교를 가르지 않고,

사는 곳에 따라 구분하지 않고 그냥 지구인으로 볼게 분명하다.(혹은 베르나르의 말처럼 우리가 아닌 '개미'를 지구의 대표로 인정할 수도 있겠지) 


인류의 문명이 이렇게나 발달했는데도, 화합과 통합, 더 나은 미래로 쉽게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건 어쩌면

칼 세이건이 말했듯 '광활한 우주 속 창백한 푸른 점 하나'가 우리가 가진 전부이고,

우리 밖에는 다른 생명체가 없다는 절망감에서 발현되는 자학 때문은 아닐까. 


 종으로서의 완성을 통해 지구에 대한 정복이 어느 정도 끝났고, 더 이상 자연을 제외하고는 인류가 아닌 것들에 대해 도전과 자극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끼리의 다툼이 계속되는건지도 모른다. 


 한걸음 뒤로 물러나 전체를 바라보면 답을 찾을 수 있는데, 답을 찾기보다 돈, 명예 등 스스로 만들어놓은 족쇄들 때문에 전체가 아닌 평범한 각각의 개인으로 각각의 삶을 마감해야 한다. 


아쉽다. 



1. 이래서 많은 SF영화들이 '인류의 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기계 혹은 외계인들 

2. 어제 읽은 소설 '휴먼-외계인의 기록'은 정말 멋진 책이다.

3. X 파일은 최고의 미드 중 하나였다. 

매거진의 이전글 위로받기 전에 먼저 위로하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