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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Digital Heroz

와콤 적용 윈도우 태블릿 구입기

비보탭 노트 구입기

by 이임복

[와콤 태블릿 구입기]


8인치 와콤 태블릿. 비보탭 노트를 샀다.


애플펜슬을 보며 두근했던 마음은 작년말 아이패드 에어에서 쓸만하다는 '와콤 파인라인 2 스타일러스 펜'을 구입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그림도 솔찬히 그리고 좋았었는데,

아무래도 원하는 만큼 얇게 나오는 것도, 필기에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이왕이면 '필기'가 좀 더 잘되는 태블릿을 사볼까?

하는 생각은


이왕이면 최신

서피스 4 ? 로 갔다가 이래저래 검색해보니 역시나 필기의 갑은 '와콤' 서피스의 필기감이 아무리 좋아도 와콤에는 밀린다는 말에


와콤이 가능한 타블랫 겸 노트북 대용의

씽크패드 X10 // 믹스 등 다양한 녀석들을 검색에 검색을 거치다.

문득



'뭔 짓이냐...'

라는 생각에 휴대 가능한 8인치 태블릿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발견한게 아수스의 비보탭 노트(비보탭과 비보탭 노트는 다르다.

비보탭은 와콤이 없음)

나온지 좀 된 모델이긴 한데 , 최근 나온 HP의 엔비탭을 제외하곤(아직 국내 발매전) 거의 유일한 8인치대의 와콤 태블릿.


그래서 장터에 잠복해있다가 구입했다.


비보탭1.jpg





첫화면. 비보탭은 윈8이 기본이라 윈 10으로 올려서 설치했다.

장터에서 구한 물건 답게 '케이스' 포함. 잘샀다.


비보탭2.jpg



첫 화면. 확실히 윈 10의 UI는 정감이 간다. 하지만 이건 다른 윈탭에서도 볼 수 있는거니.


비보탭3.jpg



다른 점은 이것. 전용펜.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태블릿에 달려있는게 장점이다. 갤럭시 노트와 비슷한데, 펜 역시 길이의 차이가 있을뿐 얇기도 똑같다.


비보탭4.jpg




그림앱 sketch book을 설치해 그려봤다.

오... 필압 인식은 물론 딜레이 없이 그대로 그림이 그려졌다.


원노트와의 궁합 역시 훌륭했다. 에버노트를 전문으로 쓰고 있다보니 원노트의 활용이 적었는데, 왜 써야하는지를 알게 만들어줬다.

내친김에 에버노트에서도 한 번


비보탭5.jpg


훌륭하다.

에버노트 윈도우 버전에서 '잉크노트'를 쓸 수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데스크탑에서는 쓸 일이 없어서 잊고 있었다. 그런데 태블릿은 간편하게 메모하기에 딱이다.


다만 윈탭에서 에버노트 '잉크노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버노트 터치'앱이 아닌 윈도우용 에버노트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한다는것은

유의하자.



[결론]

1. 비보탭 노트는 디지털 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이다. 얼마든지 작은 글씨도 쓸 수 있다.

2. 그림 그리기에도 좋다. 신티크 수준은 아니더라도 그림 그린 후 채색까지 가능하다. 포토샵도 어느정도 가능하니..

3. 8인치는 휴대하기에 딱 좋은 사이즈다.

4. 배터리는 조금 아쉽다. 풀로 사용할 경우 4-5시간 정도

5. 윈 10으로 올릴경우 펜 인식의 오류나 강제 재부팅되는 일들이 있었다 하나 윈10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됐으니 걱정안해도 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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