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 2019.9.11(수)]

1. 우버이츠 영업 종료

우버 기억하시죠? 도입된 후 택시회사들과 첫번째 분쟁을 일으켰던 바로 그 회사입니다. 그런데 우버는 국내 사업을 접지 않았었죠. 2년전에는 '우버이츠'라고 음식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었습니다. 

인상적인건 별도의 배달전문 인력이 아닌 서비스에 가입한 일반인이 직접 배달을 한다는 점이었죠. 서울은 물론 인천 송도, 성남 분당등 지역을 확대해왔었습니다. 

영업을 종료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있지만 가장 확실한건 경쟁이 과열되며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겠죠. 어찌 되었든 서비스 하나가 사라지는건 참 아쉽습니다. 

2. 마윈 알리바바 20주년에 회장직 떠나 

몇 차례 이야기되었던데로 알리바바의 마윈이 창업 20년째이자 55번째 생일인 10일 알리바바 회장에서 사임했습니다. 마윈은 이 자리에서 "오늘은 마윈이 은퇴하는 날이 아니라 제도화된 승계가 시작되는 날로써 이는 한 사람의 선택이 아니라 제도의 성공"이라는 말을 했는데 참 의미심장합니다. 알리바바가 개인의 성공이 전부가 아닌 모두의 성공이자, 독단적인 창업자 중심의 운영이 아닌 알리바바를 정말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에게 넘기겠다는 말이 숨어있죠. 

3. 쿠팡 CS 배송전문가 자격 인증

쿠팡이 1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CS 배송전문가 자격 인증을 받았습니다.

제조업등에서는 인증 사례가 있었으나, 배송 업무 자체에 대해서 CS 배송 전문가 자격이 부여된건 처음이라는군요. CS 배송전문가는 총 4단계로 입사한 후 간단한 테스트를 통과하면 프레시 자격증, 

이후에는 프로-시니어-마스터 자격증으로 구분됩니다. 여기서 읽을 수 있는 대단함은 다시 한번 신뢰도의 회복은 물론 쿠팡의 배송은 뭔가 달라. 체계적이야 라는 감성을  심어줬다는 것에 있습니다. 과연  얼마나 더 어떻게 더 뻗어나가게 될까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