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 2019.12.19(목)]

1. 오픈뱅킹 전면 시행 - 18일. 제 2금융 확대

예고되었던데로 12월 18일부터 오픈뱅킹이 전면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10월 30일에는 우선 10개 은행이 이제는 산업은행, 케이뱅크를 비롯 토스 / 카카오페이등 31개의 핀테크 기업까지 추가됩니다. 이 말은 여러분들이 카카오페이나 토스 앱에서 다른 계좌들의 통합 조회, 이체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경쟁은 심화됩니다. 여기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건 금융소비자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행동하면 관련된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각 은행마다 오픈뱅킹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사용해보시는건 어떨까요. 

2. 왓챠 플레이 상장 준비

한국판 넷플릭스. 이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건 사실상 왓챠 플레이죠. 아직 규모가 작은 곳이지만 최근 OTT 활성화와 더불어 상당히 성장한 기업입니다. 특히 2021년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기업공개를 위한 대표 증권사를 선정했습니다. NH 투자증권이 파트너가 되었군요. 

왓챠에 지금까지 누적된 투자 유치액은 230억입니다. 누적 회원수는 500만명, 5만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카카오벤처스, 산업은행, 네오플럭스 등이 투자했습니다. 상장 준비중인 1년간 왓챠가 다른 어떤 차별화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군요. 내년에는 넷플릭스, 디즈니는 물론 웨이브 등의 OTT 사업자들의 경쟁이 심화될테니 말이죠. 

가장 먼저 선보인건 왓챠 플레이 프리미엄 요금제입니다. 현재는 7900원 단일 요금제였는데 1만2900원에 4K 초고화질, 4명 동시 접속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넷플릭스처럼 각각의 계정에서 본 영화나 좋아요를 누른 취향들이 서로 보이지 않게 관린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그냥 넷플릭스의 좋은 점이 다 도입되었다 이렇게 봐야겠습니다.

3. 이세돌 9단 VS 인공지능

얼마전 이야기드렸던 이세돌 9단의 은퇴경기 기억하시죠? 알파고가 아니라 국내 NHN의 바둑 인공지능 '한돌'과의 시합이 열렸습니다. 첫 시합은 이세돌 9단이 92수만에 불계승으로 이겼습니다. 첫 경기는 이세돌 9단이 흑돌을 잡고 두 점을 먼저 깔고 두었습니다. 승리한 후 이세돌 9단은 은퇴경기인데 좀 당황스럽다. 많이 준비했었는데 허무하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제 19일 오늘은 핸디캡없는 진검승부 맞바둑이 이루어집니다. 제한시간은 2시간인데, 재미있는 내용도 밝혀졌군요. 기본 대국료는 1억 5000만원, 1번 이길때마다 5000만원의 승리 수당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