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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Apr 20. 2020

[일상 IT - 2020.4.20(월)]

[일상 IT - 2020.4.20(월)]

[일상 IT - 2020.4.20(월)]


1. 구글 스마트 직불카드 개발 중


애플의 직불카드. 기억하시죠.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실물카드. 굉장히 예쁜 디자인으로도 유명했지만. 국내에서는 그림의 떡이었죠. 애플페이 사용이 불가능하니까요.

그런데 이번엔 스마트폰 시장의 라이벌 구글도 직불카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결제망을 써야하기 때문에 은행들과 협력해서 만들고 있는데 실물카드는 물론 스마트폰과 온라인 결제도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현재도 구글페이는 가능합니다. 다만 이것도 국내에서 사용은 아직 안되고 있는 상황이죠.

생각해볼만한건 왜?


왜 구글과 애플은 각자의 페이를 만들고 있는걸까요.

조금 오래된 용어지만 다시 한번 4차 산업혁명을 가져와야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데이터’라는 것 기억하시죠. 결국 데이터가 답이기 때문입니다. 애플과 구글이 원하는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이 어디에 결제하는가에 대한 데이터죠. 향후 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 택시가 달리는 시점이 될때 구글페이로 결제는 더 쉬워지겠죠. 오프라인에서 구글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더 많은 데이터를 가져가게 되겠죠. 이를 기반으로한 구글의 가장 큰 장점 ‘광고’를 태울 수 있게 됩니다. 모바일 게임을 하다가 모바일 광고를 보면 아이템을 더 주죠. 이걸 활용한다면요? 여러분들이 음식 값을 계산할때. 지금 광고를 보면 2%를 할인해 드립니다. 가능할까요? 가능하다고 봅니다.

마치 유튜버들에게 광고비를 지급하는것처럼 오프라인 매장에도 광고를 태울 수 있을지 않을까요?

물론 예측이고, 더 생각해봐야할 것도 많습니다만.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또 한가지. 현재는 은행과 카드와의 연계로 이루어집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애플페이와 구글페이에 ‘충전’해서 쓰는게 익숙해지는 순간. 금융 시장은 완전히 바뀌게 될겁니다.

이런 관점에서 디지털 회사들의 페이에 대한 움직임을 지켜봐야겠습니다.


2. gmail 화상회의 ‘미트’ 탑재


구글과 관련된 소식이 하나 더 있어 소개드립니다. 코로나 이슈로 언택트 미팅이 화두가 되면서 화상회의 솔루션들이 성장하기 시작했죠. 연일 보안 이슈 때문에 만신창이가 되고 있는 ‘줌’. MS의 ‘팀즈’등 다양한 솔루션들이 있는데요. 하나 잊어서는 안되는게 바로 ‘구글’이죠. 구글은 ‘미트’ 서비스를 gmail에 넣었습니다. ‘미팅 시작하기’ ‘미팅 참여하기’ 버튼을 더 보기 부분에 넣었죠.

아쉽게도 구글 지스위트 기업 회원, 교육용 회원만 사용 가능합니다. 곧 모바일 버전도 따로 내놓을거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읽을 수 있는건. 원래부터 구글은 지메일(메일) + 메신저 + 전화 기능을 통합해서 내놨었습니다. 지메일 사이트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사용하기 어렵고 직관적이지 않는다는데 있죠. 

기업용 고객도 중요하지만 기업용으로 제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일단 일반 사용자들이 만족해야한다는 것도 고려했으면 합니다.


3. 갤럭시 탭 s6 라이트 공개  


삼성의 갤럭시 탭 시리즈의 라이트 버전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요새는 태블릿도 고가형, 저가형, 표준형으로 내놓는게 특징이 됐죠.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가 생각나는군요. 작년 갤럭시 탭 S6가 나왔을때는 128기가 79만9천원 가량이었는데 이번 라이트는 50만원대로 형성되었습니다. 약 20만원 정도 저렴하게 나오는거군요. 그런데 미국 가격은 49.99달러. 42만원 가량인데 국내는 조금 더 비싸게 나오는걸까요. 이번 버전도 S펜이 탑재되었으며 10.4인치 화면을 가졌고. 유튜브와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이 4개월간 적용됩니다. 4개월 무료라는 뜻이죠. 메모리는 4기가. 의미는 없지만 전면 5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램은 4기가. 용량은 64. 128기가 두 개로 나누어집니다. 음? 이렇게 되면 128기가 금액이 탭과 큰 차이가 없을수도 있겠는데요.

차이점은 펜이 후면이 아니라 측면에 붙는군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중고로 탭 S6를 사는게 낫겠다라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나와봐야겠네요.


여기서 읽을 수 있는건 아이패드 미니5, 아이폰 SE로 인해 50만원대의 성능에 대한 기대감이 더 올라갔다는데 있습니다. 앞으로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제품들은 고민이 될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래도 이런 태블릿들은 사은행사부터 시작해서 각 회사의 서비스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게 강점이겠죠.


일단 출시 후 분위기 보고 다시 이야기드리겠습니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817/clips/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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