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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회사원H Sep 11. 2021

퇴근 후 나를 표현하는 그림.

취미로 그림을 그리다.


취미로 내 방에 걸고 싶은 그림을 그린다.


코로나는 집순이인 나에게도 많은 스트레스를 안겼다.


평소에도 집 밖은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나지만, 자의로 나가지 않는 것과 나가지 못하는 것은 달랐다.


스트레스 해소로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까 하다가 시작한 것이 그냥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려보자였다.


그림 그리기에 집중할 때 잡생각이 없어져서 좋았다.


초등학교 이후로는 그림은 배워본 적은 없었지만, 예전에 가끔, 캔버스에 그림을 그렸는데, 얼마 전부터는 열심히 그렸다.


처음 시작은 다이소 물감을 사서 그리다가 이제는 화방에서 대용량의 물감을 산다.


그리다 보니,
20점 이상의 그림을 그렸다.

지금은 방구석 미술관이지만, 언젠가는 아마추어 전시도 가능하지 않을까?
추상화 제목_봄, 오다.

봄, 오다는 처음 그렸던 그림이다.


같은 색상 하나 없이 조금 연하고 짙은 물감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빛깔들이 얼마나 고은지.

붓보다는 나이프로 쓱쓱 칠하며, 표현하는 것이 좋다.


배웠다기보단, 그냥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리는 것이 나의 그림이다.


제목_표현.


섬세함이나 예술적으로 잘 그리는 그림과는 거리가 멀지만, 나는 내 그림이 좋고 재미있다


현재는 추상화를 인스타에  올리거나 그라폴리오에 올려 사람들과 취미를 공유하고 있다.

제목_탁.
제목_바다.
제목_꽃
제목_감정의 찌꺼기.


푸른밤.
無題(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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